빈첸 사과 종현 설리 모독 안타까운 이유

래퍼 빈첸이 종현 설리를 모독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빈첸은 지난 1월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많이 힘들은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려고 하다가 그 스스로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무책임하게 종현과 설리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한 것입니다. 사실 그의 종현 설리 언급은 분명히 부적절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래퍼 빈첸은 고등래퍼로 메이저로 데뷔를 할 때부터 심적으로 즉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은 상태입니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말을 할 정도로 그 자신이 그 자신으로서 있기가 힘든 사람이다보니 당연히 그를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조금은 격정적으로 발언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종현과 설리 또한 안타깝게도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에서 하늘로 떠나갔기에 래퍼 빈첸은 그들과 자신을 동일시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적어도 고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말들을 하거나 고인들을 언급한 것 자체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래퍼 빈첸을 그 이전까지 잘 알지 못하던 사람들도 종현과 설리를 그가 언급했다는 것만으로도 비판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래퍼 빈첸이 사과를 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고인을 언급한 것만으로도 고인을 모독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래퍼 빈첸은 자신이 힘든 상황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조심할 부분은 조심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래퍼 빈첸은 사과를 하면서 자신이 메시지를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내보내는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러한 부분에서 래퍼 빈첸이 이번에 많은 것을 얻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래퍼 빈첸은 그 스스로의 정신 그리고 심적으로 무너져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가 분명히 잘못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넘어서서 일단은 래퍼 빈첸 스스로가 몸과 마음이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고 일단은 스스로를 추스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래퍼 빈첸의 사과는 고인과 고인의 지인들에 대한 사과이기도 하고 래퍼 빈첸의 말을 듣게 된 대중에 대한 사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래퍼 빈첸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용서를 구하면서 다시는 같은 잘못으로 스스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지 않겠다고 하는 다짐을 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기를, 그리고 몸을 잘 추스리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