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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문신 비난 안타까운 이유
    Commercial Media 2017.08.25 19:19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많이 쳐다봅니다.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쳐다보기도 하지만 그들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세히 살핍니다. 특히나 유명인들은 숙명과도 같이 사람들의 쳐다봄을 당해야 하며 그러한 것들이 인기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쳐다보는 것으로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는 것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유명인이 거쳐야 하는 의례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유명인들에 대해서 일정한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그러한 잣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엄혹한 잣대를 잘 들이밉니다. 무엇보다도 한 번 잘못하게 되면 그 잘못이 지워질 정도로 시간이 오래 지났다 하더라도 그러한 잘못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터부시 하고 비난을 합니다. 그리고 그 비난이 합당하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이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것에 대해서 억울해 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혹하게 바라본다라는 것입니다.

          

    박유천은 군대를 가기 이전까지는 그렇게 많은 비난을 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 물론 한 번인지 두 번인지는 알 수 없지만 - 박유천은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나락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라고 자신을 주장하던 사람은 박유천을 고소하였고 그 고소가 잘못되었다라는 것을 감찰 기관이 확인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을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박유천은 이미지가 훼손되어버렸고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그러한 박유천이 이제 소집 해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병역의 의무에서 해방되었지만 그는 더 이상 드라마를 찍기에는 아직까지는 이미지가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대중은 그에게 낙인을 찍어버렸고 그 낙인은 단 시간 내에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 소집해제로 말미암아 과거에 있었던 그 행동에 대한 대중의 터부는 더욱 강화되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박유천을 비난하는 행동이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박유천의 소집 해제 날 그의 팔에는 여자 얼굴이 있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문신도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가 그 문신을 하든 말든 그것이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는 자신의 몸에다가 새길 것을 새긴 것뿐이고 그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미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문신을 새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비난하고 그를 악평합니다.
       

     

     


    잘못한 것을 잘 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문제가 될만한 사안이 아닌 것을 문제가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박유천의 훼손된 이미지가 그를 미워하게 만들었다고, 그에게 악플을 날려도 된다라고 스스로 인증한 꼴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그의 잘못이 일정 부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유천은 분명히 실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실수로 무조건 그를 멀리 해야 하며, 그가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은 왕따를 만드는 논리와 비슷합니다. 왕따의 가해자와 방관자는 피해자가 왕따를 당할 이유를 만드는 원인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행동의 잘못을 합리화합니다. 박유천이 문신을 한 것은 박유천이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저 그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비난만 하지 말고, 새로운 비난의 꺼리를 찾으려고도 하지 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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