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시리즈가 TVN을 통해서 방송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했습니다. 무한도전 토요일토요일은가수다 특집이 계속 될 때 사람들은 그 노래에 빠져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다큐로 토요일토요일은가수다 특집이 나왔을 정도였습니다. 1990년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아니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던 바로 그 때 그 이야기들을 사람들은 원하고 기다려 왔습니다. 그 때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때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 그 때 우리의 감성을 울렸던 사람들, 아날로그의 마지막 세대, 2000년대가 되고나서 대부분의 그 때 가수들은 빠르게 잊혀져 갔고 그 때의 배우들 또한 빠르게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사라져가기만 했습니다. 최근 불타는 청춘이 인기가 많은 것도 그 때 그 당시의 사람들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감성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아직 그 때를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있습니다.

      

디지털 세대가 들어오게 되면서 빠르게 모든 것이 변해만 갑니다. 음원 성적도 한 주 1위를 하는 것이 정말 가뭄에 콩나듯 힘든 것이 지금의 세대입니다. 지금의 세대는 모든 것을 소비하고 많은 것을 소모합니다. 빠르게 빠르게 그들이 원하는 것이든 아니면 그들이 원해진 것이든 상관없이 2000년대 이후 그리고 2010년대 이후의 모든 대중문화는 빠르게 소비되고 빠르게 소모되는 상황입니다. 노래 하나가 십사 주 우승을 하고 드라마 하나의 기억이 몇 년을 버티는 시기는 더 이상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015B의 노래 하나만으로 행복해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무선 전화기가 없어서 유선 전화기를 쓰지만 그래도 만날 사람들은 잘 만나던 바로 그 때가 있었습니다. 이장우의 노래가 참 좋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장우의 아들이 아버지가 노래를 얼마나 잘 하냐라고 타박을 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이유는 수없이 많은 가수들이 당시에 있었지만 그들 중 소수만 빠져나와 2000년대 이후를 가수로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장우와 같은 가수가 지속적으로 활동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이장우의 노래를 사실은 듣고 싶었습니다. 한 달에도 수없이 많은 곡이 빠르게 나오고 빠르게 소비되는 지금 우리가 그 때 그 당시를 잊지 않고 이장우와 같은 가수가 복귀를 하려고 할 때 우리가 힘을 보태는 이유는 그의 노래로 인해서 조금은 오래된, 조금은 옛날의 이야기들을 우리가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우리가 다시금 그 때를 회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답하라 1994의 배경만 1994년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때 당시의 감성, 그 때 당시의 사랑 이야기, 그 때 당시의 경험, 그 때 당시의 추억이 우리의 마음을 적십니다. 이장우를 잊게 되어 슬픈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장우가 노래하는 그 노래를 즐겁게 부르던 바로 그 때를 잊어버렸기에 슬프고 그 때를 다시 찾고 싶기에 이장우가 나오자 반갑게 맞이했던 것입니다. 이장우는 비록 바로 탈락을 했지만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마음은 금방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1. BlogIcon 해화동 2017.08.27 17:56 신고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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