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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비오 사면 손가락 욕설 비난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7.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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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비오 골프 선수가 갤러리를 향한 손가락 욕설로 인해서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최근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특별 사면 케이스로 그의 징계를 사면하였고 그로 인해서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비오 선수는 지난 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에서 16번홀 티샷을 치는 도중 카메라 소리가 나오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해당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으며 클럽으로 티잉 그라운드를 세게 내려찍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스포츠 선수나 방송인들은 대중의 반응을 신경을 써야 하는 직업입니다. 김비오 선수가 사면을 받았기는 하지만 그에 대해서 대중의 반응이 분명히 차가운 것은 사실이고 대중의 비판과 비난 또한 적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PGA의 특별 사면은 어떤 측면에서는 정치적인 제스쳐가 아닌가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뜬금이 없기는 합니다. 여기에 한 더 KPGA가 김비오 선수에게 중징계를 내렸을 때에도 심사숙고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대중의 반응을 신경써야 하는 것이 각 스포츠협회의 당연한 고민이지만 그러나 그것이 조변석개할 정도로 대중의 반응에 따라 자주 바뀌게 하는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김비오 선수의 사면 문제 이전에 그에게 중징계를 때렸을 때에 손가락 욕설 논란이 나왔을 때에 바로 시행되지 않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대중의 반응이 차가워졌을 때에 그의 후속 대책으로 이뤄진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입니다. 김비오 선수의 징계의 과정을 보면 다음과같습니다.
        

       

      


    김비오 선수가 손가락 욕설 논란이 있은 이후에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논란이 계속되자 사과를 했고 당시 KPGA 이사회에서는 김비오선수에게 3년 자격정지와 벌금 1000만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너무 중하다라고 여겼던 대중의 반응에 KPGA 이사회에서는 2020시즌 출전 정지와 벌금 10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김비오 선수는 사면을 위한 준비 단계라 할 수 있는 예정된 봉사활동 시간을 모두 이수하였고 벌금 또한 완납한 상태입니다.
            
    KPGA는 김비오 선수가 사면을 받았기에 8월21일부터 진행되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KPGA가 김비오 선수를 사면한 것 즉 손가락 욕설을 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갤러리에게 보인 것에 대해서 한시적 징계로 끝을 낸 것 자체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김비오 선수가 물론 잘못한 것은 명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선수 생활 자체를 끊을 이유는 없으며 또한 1년 동안 굳이 그를 묶어둘 필요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비오 선수의 손가락 욕설로 인한 대중의 반응이 비판과 비토로 가득차게 되자 일단 급한 불은 끄려고 하는 KPGA의 중징계 방침 자체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김비오 선수가 잘못을 했지만 그 잘못이 1년 동안 중징계를 받을만한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대중의 반응을 살피고 그들이 분노할 때에는 중징계를 때렸다가 후에 경징계 혹은 사면이라는 조치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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