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골목식당 전격 출연 의미심장한 이유

이승기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전격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SBS 측에서는 7일 이승기가 최근 진행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도봉구 창동 편 녹화에 미리투어단으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가 골목식당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서울 도봉구 부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기에 골목식당이 도봉구 창동 편이기 때문이라는 공식적인 설명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설명이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실 이승기를 표현하는 수식어인 가수 겸 배우라는 말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더 정확히 말하면 현재 이승기는 가수나 배우보다는 예능인으로서 더 활약이 큽니다. 가수로서 활동을 한 것은 과거 군대를 가기 이전이었고 배우로서 활동한 것은 군대를 제대한 뒤에 화유기와 배가본드로서 대작에 출연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러나 집사부일체, 서울촌놈, 그리고 투게더와 같이 여러 예능에서 메인으로서 활약을 하는 측면이 강하게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승기를 가수 겸 배우라고 말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를 예능인 혹은 멀티엔터테이너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이승기가 골목식당에 전격 출연을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승기는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는 게스트로는 여러 곳에 출연을 하였고 범인은 바로 너와 같은 예능에서만 서브로서 출연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이승기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다는 생각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엄연히 백종원이라고 하는 예능인이자 프렌차이즈 업체 사장이 운영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것이 강하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기는 강호동과 유재석의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을 하거나 서브로 출연을 할 수 있어도 그가 백종원의 예능에 서브로 출연한다는 생각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이미 이승기는 서브로서 출연을 하기에는 메인 MC로서 자리를 굳혔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승기가 골목식당에 전격 출연하게 된 것 즉 그 이유 혹은 의미를 굳이 고민을 하자면 아무래도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승기가 백종원과 함께 예능을 하나 할 수 있다는 것과 단순히 도봉구 창동 골목이 이승기의 학창 시절의 추억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게스트로만 한정지어 출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창 시절의 추억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만으로 갑자기 뜬금없이 출연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승기가 SBS에서 또다른 예능을 한다든지 아니면 골목식당의 백종원과 다른 예능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물론 추측이기는 하지만 최근 이승기의 예능인으로서의 보폭을 계속 넓히고 있는 것을 보면 시즌제라든지 아니면 일정이 한정이 되어 있는 예능을 골목식당의 백종원과 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