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롬 포스터 폐기 아름다운 남자 사과 치명적인 이유

카카오엠 디지털 시트콤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포스터가 전량 폐기가 된다고 합니다. 포스터 제작사 링가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서 표절 시비에 휘말린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포스터를 전량 폐기하고 영화 우리의 20세기의 디자인사인 피그말리온 측에 사과를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해프닝이라고 하면 해프닝이고 사고라고 하면 사고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금은 정말로 많이 나아지기는 하였지만 표절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은 다음달 1일부터 방송이 되는 카카오TV채널의 시트콤입니다. 잘 나갔던 모델들의 뒤늦은 성장통이라고 하는 컨셉의 시트콤으로서 서수민PD가 총기획이며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하며 박형근, 김한수, 최선, 안태웅 등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즉 지금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포스터를 전량 폐기한다는 것은 다음 달 1일에 첫 방송을 하는 이 시트콤의 상황을 말 그대로 치명적인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포스터를 전량 폐기를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인 것이 다른 때였으면 표절을 사과하기보다는 그리고 포스터의 경우 폐기하기보다는 오히려 재판을 걸어서 그대로 넘어가려고 하는 시도를 보이는 상황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표절이 아닌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는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러나 이번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포스터의 경우에는 변명할 수도 없습니다.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바로 그 디자이너가 포스터 시안 작업 때에 영화 우리의 20세기의 포스터를 레퍼런스로 참고하였고 결론적으로 표절로 확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해서 링가링은 사과를 하고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포스터를 전량 폐기를 해야만 했고 또한 영화 우리의 20세기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회사에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레퍼런스로 참고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표절이 확인이 될 정도로 비슷한 점이 확실하게 있었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였고 그것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시작된 다음에 발견이 되기보다는 그래도 뒤늦게라도 발견이 되어서 시트콤이 방송이 되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분명히 나은 상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수입이 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포스터를 레퍼런스로 참고해서 결국 표절로 이어졌다고 해도 밝혀지기가 쉬운 상황인데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디자이너는 바로 우리나라의 영화 포스터를 표절한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서 아름다운 남자 시벨롬의 이미지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고 링가링 즉 포스터 제작사의 이미지 또한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훼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