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오취리 하차 대한외국인 선택 결정적인 이유

결국 샘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외국인에서 샘오취리를 놓아보내주기로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이 샘오취리뿐만 아니라 대한외국인 제작진 모두가 샘오취리가 하차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이상했습니다. 샘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를 하기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대한외국인이 그것을 반대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패러디 모음 졸업사진을 찍었을 때에 그 중에 블랙페이스를 하여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고 그 논란의 선두에서 샘오취리가 아쉽다고 이야기하였을 때에 샘오취리에 대한 여론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샘오취리는 흑인이고 미국 쪽 흑인이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좋지 않다라고 하는 역사로부터 이어온 시각들이 있기 때문에 그가 화를 내거나 아쉬워하는 것은 이해를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 샘오취리도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도 샘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론이 지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샘오취리가 자신의 의견을 성토한 바로 그 인스타그램의 내용 중에 한글이 아닌 영어로 쓴 것이 한글과 늬앙스가 다르다는 것을 사람들이 캐치하기 시작하였고 teakpop이라고 하는 해쉬태그를 써서 세계 사람들에게 여기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좋지 않은 일을 했다라고 하는 어그로를 끌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대중의 정서가 바뀌게 됩니다.
       

샘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를 하게 된 스노우볼은 사실 여기서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샘오취리가 이전에 비정상회담에서 눈을 찢은 행위를 한 것은 분명히 장난이었을 것입니다. 그 자신은 눈을 찢는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아시아 사람들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알았든 몰랐든 그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거를 발굴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잘 모르고 한 일을 세계 사람들에게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면서 비난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에 분개를 하였기에 그가 잘 모르고 한 일에 대해서도 같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비난을 받게 되었고 그렇게 거대한 샘오취리에 대한 국민적 정서의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전사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스스로 표현한 것으로 다시 한 번 어그로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서 결국 결정적으로 샘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를 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인스타그램의 사진과 관련한 댓글이 발견되게 됩니다. 샘오취리가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두고 샘오취리의 지인이 성희롱성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에 대해서 아무 생각없이 샘오취리가 동조를 한 내용이 그대로 대중에게 퍼지게 되었고 그것이 결정타가 되어 샘오취리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난은 결국 샘오취리가 출연하는 대한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샘오취리의 대한외국인 하차는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일련의 상황들이 여기까지 이어져온 것은 그의 불찰이 너무나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샘오취리에게 많이 가혹하게 비난을 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러나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온 것이 사실이기에 샘오취리에게 다시 기회가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