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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해 아리송해 부캐 선발대회 출연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9. 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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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송해가 부캐 선발대회에 아리송해라는 부캐릭터 이름으로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엠넷의 부캐 선발대회는 가수, 개그맨, 유튜버등 이미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만의 부캐를 만들어서 또다른 이름으로 혹은 또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이 출연하는 곳인데 바로 여기에 이미 방송인으로, MC로 거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송해가 아리송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전을 하게 된 것입니다.
            


    부캐 선발대회에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마미손은 우리나라에서 부캐릭터로 압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바로 제 2의 마미손 혹은 제 2의 유산슬을 꿈꾸는 사람들이 부캐 선발대회에 참여하겠다고 이미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엠넷에서 부캐 선발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를 이해를 할 수는 있습니다. 아이돌 서바이버 혹은 오디션 예능이 이제는 완전히 주저앉은 상황에서 엠넷 입장에서는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했습니다.

     

     

     

    당연히 엠넷에서 그러한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지금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을 것이고 결국 부캐 선발대회가 최적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엠넷은 부캐 선발대회를 직접 열어서 마미손, 유산슬, 김다비, 캡사이신과 같이 부캐가 없지만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혹은 인지도가 있는 방송인들을 끌여들여서 새로운 재미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미 마미손을 비롯하여 유재석의 유산슬, 김신영의 둘째 이모 김다비와 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부캐가 많이 있기에 유튜버, 혹은 방송인들 중에서 부캐를 발굴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많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최고령이라 할 수 있는 송해가 아리송해라는 이름으로 부캐 선발대회에 참석한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엠넷의 입장에서는 호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다고 느껴지는 것은 송해가 아리송해라는 이름으로 부캐 선발대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송해라는 이름의 방송인으로서의 삶이 그 자신으로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사실 유재석이 유산슬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지미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유재석이 유재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유재석은 김태호 피디와 놀면뭐하니를 하게 되면서 얻게 되는 일의 한 가지 방식으로 소화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에 반해서 송해의 아리송해 부캐 선발대회 출연은 지금까지 있어왔던 방송인으로서의 활동 이후에 혹은 그 이전에 하고 싶었던 것을 하려고 하는 송해의 열정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많이 늦었다 하더라도 송해의 아리송해 부캐 선발대회 출전 그리고 그 이후에 있을 또다른 기회의 땅에 진취적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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