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스페셜 정치적 해석 안타까운 이유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컨택트 공연이 성황리에 마쳐지고 오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 15년만의 외출이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 한 주 나훈아라는 이름이 우리나라에 큰 위로를 주었고 하나의 신드롬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그의 발언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나훈아에게는 찬사를 그리고 나훈아와 대비되는 사람에게는 비토와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던 것입니다. 특히나 정치적인 견해에 있어서 말입니다.
          

나훈아 스페셜이 오늘 방송이 되는 바로 이 시점에서 나훈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충격적이면서도 거장 혹은 장인의 모습을 그에게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어르신들 즉 나훈아를 알고 있는 어르신들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훈아를 한 번도 알지 못했고 그의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던 젊은 친구들까지 나훈아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KBS에서는 나훈아 스페셜을 통해서 이번 신드롬을 충분히 유용하게 활용할 것입니다. 

 

 

 

특히나 정치권에서는 그리고 보수층에서는 나훈아의 발언들 혹은 나훈아의 언급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논평을 게시하고 있고 특히나 그와 달리 정부 측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토의 활용 창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나훈아는 분명히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이자 가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느낀 점에 대해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 자체만으로 비난을 하거나 비판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나훈아의 발언을 맥락없이 활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많이 힘들어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그리고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때에 국가가 그리고 국가의 원수가 한번도 국민을 뒤에 두고 자신이 목숨을 걸고 이 전염병을 막지 않았다고 나훈아는 언급합니다. 사실 나훈아 스페셜이 긴급 편성이 된 것은 이러한 나훈아의 사이다식 발언이 대중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단지 정부 여당을 비토하는 식으로 활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언론은 모두가 다 각자가 원하는대로 혹은 이용하기 쉬운대로 사회 전반의 모든 자원들을 활용하며 방송을 통해서 혹은 나온 이야기들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나훈아 공연에서 나온 것들에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 것도, 나훈아 스페셜이 나올 이야기들을 정치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그들 스스로가 이득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정치적인 해석은 결국 나훈아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이고 나훈아라는 사람의 진심을 왜곡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보수든 진보든 할 것 없이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국민들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한 때에 나훈아 공연 그리고 나훈아 스페셜을 통해서 나훈아는 국민들을 위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추석 이 때만이라도 무조건 상대를 비방하거나 비판하는 것으로 나훈아의 발언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활용하지 말고 덕담을 나누는 마음을 그리고 생각을 가지고 발언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