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이유 동생 졸업식, 가족임을 인증하다
    Commercial Media 2017.09.03 23:10

    방송인의 가족이 나오는 방송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감정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왜 굳이 방송인의 가족까지 우리는 봐야 하는가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방송인의 가족이 나오게 된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단순히 그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지도 확보와, 인기 그리고 화제성을 얻기 위해서 혹은 그들을 인기인으로 만들려고 하는 방송인의 모략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방송인의 가족이 방송에 나오게 하면서 방송인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던 것이 큽니다. 악동뮤지션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물론 그들의 음악이 특별해서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들의 관계가 그들의 팬들에게 그리고 대중에게 인기의 요인이 됩니다. 현실 남매라고 불리는 이들은 노래도 잘하고, 노래도 잘 만들어내지만 그러나 그들이 서로에게 품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거부감을 대중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효리네민박집에 문제가 생겨서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은 이효리의 언니 집으로 피신을 갑니다. 그곳에서 이효리는 단지 이효리 언니의 동생일 뿐입니다. 대중이 사랑을 받고 있는, 섹시 가수, 혹은 최고의 예능감을 가진 예능인이 아니라 아직도 모자란 동생일 뿐입니다. 그러한 언니 곁에서 언니를 타박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효리는 이상순과 함께 있을 때처럼 언니와 함께 있을 때 정말 너무나도 편합니다.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아이유의 동생에 대해서 아이유가 말하는 것에서도 나타납니다. 아이유는 과거에 종종 자신의 동생이 자신의 카카오톡을 씹는다고 투정을 합니다.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아이유가 누나라고 한다면 그렇게 아름답고, 노래도 잘 하는 누나, 용돈도 주는 누나를 괄시할 이유가 없다라고 사람들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유의 동생 입장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삶에 이것 저것 개입하는 오지랖 넓은 누나일 뿐입니다.
       
    아이유는 나이가 서른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나이가 많이 자란듯 보입니다. 그만큼 대중이 느끼기에 아이유는 충분히 성인으로서의 감성, 그리고 생각의 깊음을 노래를 통해서 그리고 간간히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나 동생과 함께 있을 때는, 혹은 동생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아이유는 오로지 동생의 누나일 뿐입니다. 동생이 자신을 무시하면 그것대로 기분이 나쁜 누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효리네민박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 사실은 쉬고 있는 - 아이유가 동생의 졸업식 때문에 공항으로 출발하는 그림으로 아이유는 효리네민박집 이번 회차에서 퇴장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서 아이유의 문자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씹는 동생과 누나의 어색한 만남을 말입니다. 누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동생 입장에서는 그냥 누나일 뿐입니다.
         

     

     


    굳이 아이유의 동생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떠한 모습인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얼굴을 비치지 않는다면 아이유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족으로서 그를 인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유 동생은 누나인 아이유를 정말로 사랑하지만 그러나 가족이기에 누나이기에 그 사랑을 절대로 표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굳이 누나의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대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효리네민박집에 이효리에게는 언니가 있고 아이유에게는 동생이 있습니다.

    댓글 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