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3주기 1박2일 3기 안타까운 이유

배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3년 즉 3주기가 되었습니다. 데프콘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 김주혁 3주기를 맞이하여 산소에 다녀왔다면서 사진을 게재하였습니다. 김주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애통해하고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그의 사람됨부터 시작하여 배우로서의 정체성 자체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귀감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 김주혁 배우의 3주기를 맞이하여 1박2일이 애도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1박2일 3기 때에 김주혁은 배우로서가 아닌 예능인으로서 참여하였고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으로 동생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배우이기에 드라마나 영화와의 조율이 상당히 힘들었던 김주혁은 1박2일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당연히 김주혁 배우는 1박2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기회가 될 때마다 1박2일과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3주기 즉 지난 3년 전에 김주혁 배우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그 이후에 정준영 사건과 도박 카톡 논란으로 말미암아 1박2일 3기는 풍지박산이 나버렸고 김주혁 즉 구탱이형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1박2일은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지금 1박2일은 4기로서 김주혁 배우와 전혀 접점이 없습니다. 당연히 1박2일에서 애도를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데프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김주혁 배우의 산소에 다녀왔다고 사진을 게재하는 것이 전부일 뿐입니다. 물론 김주혁 3주기를 맞이하여 1박2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3기 사람들이 모이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박2일이라는 김주혁 배우를 또다른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는 바로 그 프로그램 자체가 기수가 갈려지는 바람에 더 이상 김주혁 배우와 접점이 없다는 것 그리고 더 이상 김주혁 배우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논란으로 인해서 흑역사화 되었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현재 1박2일과 김주혁 배우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언젠가는 1박2일에서도 흑역사화된 단 한 명만을 제외하고 한 번은 초대해서 김주혁 배우에 대해서 언급하는 일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모든 곳에서 김주혁 배우를 애도한다 하더라도 1박2일 3기 - 정준영을 제외하고 - 에서 김주혁 배우를 애도하는 일이 영원히 없다고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