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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일 활동재개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11. 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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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가 되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기 이전까지 많은 고통을 받다가 결국 무죄 판결 이후로 다시 연극으로 돌아온 강은일 배우가 활동재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은일 배우는 최근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다시 활동하게 된 감격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강은일 배우의 입장에서는 활동재개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느낌이 감개무량이라는 말로 형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근 활동재개를 선언할 수 있었던 강은일 배우는 과거 강제추행 혐의로 인해서 기소가 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받았고 그가 2심까지 유죄로 확정이 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다시 돌아오기에는 너무 멀리 갔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을 통해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게 되고 더 이상 그가 강제추행 혐의를 저지른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자 그는 다시 연극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은일 배우는 활동재개를 사실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항소심까지 유죄로 확정이 되었기에 두리뭉실하게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버리면 강은일 배우에게 낙인이 찍혀버린 상황에서 이미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유명인들은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고 피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맞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적어도 사법부와 대중 여론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강은일 배우처럼 활동재개하는 것은 꿈을 꾸지 못할 정도로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강제추행 혐의를 받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됩니다.
           


    남자든 여자든 성적인 문제로 범죄에 연루가 되었다는 소문만 들려도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터부시하게 되고 업계에서 매장이 되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여성들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져 그대로 낙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남성들도 조금은 다른 측면 즉 가해자라는 측면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인해서 활동재개는 꿈도 꾸지 못하고 그대로 낙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너무 한 쪽으로 법의 심판의 저울추가 강제되어 쏠리는 것은 분명히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강은일 배우의 활동재개는 꽤 많은 시간 동안 공백이 있은 다음에 이뤄진 것입니다. 강은일 배우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강제추행 혐의를 받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그를 대중이 그리고 여론이 이끌어갈 수밖에 없고 이번처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이 나지 않는 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배우로서 건널 수밖에 없게 됩니다.
            


    유명인이든 비유명인이든 이미지 훼손 혹은 주홍글씨와 같은 낙인이 찍히는 상황들을 만들어내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이뤄지는 불법 혹은 탈법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강은일 배우의 활동재개를 반면교사 삼아 여성들이든 남성들이든 무절제한 유죄추정을 하지 않도록 심도 깊게 사법부와 수사부 그리고 대중들의 여론의 형성 과정에서 건강하게 이뤄져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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