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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택 김민채 결혼, 무의미한 충고
    카테고리 없음 2017. 6.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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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대부분 결혼을 합니다. 과거에는 누구나 결혼을 했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이 결혼을 꿈꾸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 새로운 식구를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결혼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는 주제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즉 지인들이나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언제 결혼을 할 지, 어떻게 결혼을 할 지에 대해서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질문들은 사실 달갑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이나 추석에 시골에 내려갈 경우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 어른들 즉 친척들이 자신의 결혼에 대해서 자신의 직장에 대해서 묻게 되었을 때에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특히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직 없거나 상대가 없을 때 그리고 직장을 가질 계획이 없거나 아직 직장을 얻지 못했을 때 더 마음에 부담감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러한 질문을 하는 어른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그 아이에게 그 친척에게 관심이 가서 말하는 것이라고 언급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분명히 어느 정도 관심이 없으면 아예 질문조차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질문이라도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 아이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보니 결혼이나 직장 관련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질문할 꺼리가 없다라는 것이 그들이 그러한 질문을 하는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꼰대라고 부르는 이유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자신들이 아는 것들 혹은 자신이 인연이 있는 부분은 정말로 한정되어 있는데 그것으로 인해서 상대의 모든 것을 판단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그르다라고 항변하는 사람들에게 강압으로 맞섭니다. 혹은 상대를 버릇없다라고 말하고 자신의 일을 하러 자신의 삶을 살려고 갑니다. 그래서 그러한 사람들을 꼰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정운택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거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았습니다. 그 때 그에 대해서 비판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한 비판마저도 없다면 그가 자숙을 할 생각도 처벌을 받을 생각도 않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자신의 잘못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16살 차이가 나는 김민채라는 여성과 결혼을 발표하는 바로 이 순간에 과거의 그 잘못을 끄집어내며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말할 것입니다. 과거에 그러한 잘못을 했다면 지금도 같은 잘못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러한 생각을 혹은 발언을 할만큼 친하지 않다면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그러한 이벤트에 충고로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축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그냥 침묵하는 것이 낫다라는 것입니다. 유명인 혹은 방송인에 대한 대중의 판단은 그들이 대중의 인기와 인지도로 먹고 살고 있으니 그들의 생사여탈권은 우리에게 있다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부모님들이 우리가 우리 아이를 낳았으니 그들의 삶은 우리 맘대로다라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아니 그것 이상이라고 봅니다. 유명인은 모든 상황에서 비난을 받는 존재 혹은 충고를 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자신의 일적인 부분에서 잘못을 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비판이나 비난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외의 부분 즉 사생활이라는 측면에서는 굳이 그러한 비판과 비난 혹은 엿보기를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꼰대스러움은 다른 것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굳이 신경쓸 필요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상대에게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바로 그 부분에서 나타납니다. 설이나 추석 때 자신과 별 관계도 없고 자신에게 별 관심도 없는 어른이 자신의 결혼이나 직장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꼰대스럽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유명인이나 방송인에게 적절하지 않는 충고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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