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해명 층간소음 문제 안타까운 이유

개그맨 이정수가 최근 일고 있는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서 해명을 하였습니다. 최근 이휘재 가족과 안상태 가족이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서 논란이 되었고 결국 그로 인해서 이휘재 가족 중 문정원의 경우 방송인으로서의 활동을 중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층간소음 문제가 전부는 아니었지만 층간소음 문제가 논란의 처음 시작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개그맨 이정수 또한 과거에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아랫집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략 2년 전쯤에 개그맨 이정수는 글을 하나 썼는데 당시 이정수 또한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서 아랫집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랫집에서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정수는 그 아랫집으로 사과를 하기 위해서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지난해 5월에 1층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서 논란이 되는 것은 물론 개념이 부족한 유명인들 혹은 일반인들의 층간소음에 대해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 이상으로 우리나라는 층간소음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아파트를 비롯하여 시공사들이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이 없고 층간소음은 어쩔 수 없이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재해 같은 것으로 치부를 하는 경우가 오히려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자녀들은 제대로 집에서 뛰지 못하게 되고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랫집은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히 윗집과 아랫집의 신경전으로만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정수가 해명을 한대로 아랫집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결국 돈이 있는 사람들 혹은 피해와 관련하여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1층으로옮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히 개인과 개인 혹은 가족과 가족의 싸움 논란으로 끝을 낼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아파트 혹은 다세대 주택의 경우 층간소음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건축 부분부터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해명을 한 이정수부터 시작하여 이휘재의 가족인 문정원 그리고 안상태 가족까지 유명인들은 모든 부분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자칫 논란 한 번으로 이미지가 훅 갈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 문정원의 방송 생활 중지 결정 또한 마찬가지로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유명인들의 사회 생활의 고민이 분명히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한편으로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개인 대 개인의 싸움으로 계속 몰고가는 것은 조금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국가 시스템, 기업의 제품 문제가 가끔씩은 국민 한 명 한 명의 위험 혹은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되면서 오히려 국가와 기업은 손을 놓고 있는데 개인이 개인과 싸움을 일으키거나 이번에 해명을 한 이정수와 문정원 그리고 안상태 가족의 층간소음 문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희생양 하나 만듦으로 해서 그대로 넘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최근 들어서 많이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여러모로 요원한 측면이 많아서 더욱 안타깝다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