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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용제 시인 징역 8년 당연한 이유
    Commercial Media 2017.09.12 13:21

    갑질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더 이상 갑질에 당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들이 많아서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갑이 되고 싶어하지 을이 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갑이 될 수 없으며 그렇기에 을에게 감정 이입이 되고 을이 당하는 피해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결하고 싶어집니다. 일단 그들의 일이 해결되어지면 자신도 느낄 수 있는 갑질을 해결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이러한 갑질은 비단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너 일가들 즉 재벌 그룹의 경영자 가족들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주변에서 우리의 이웃들 심지어 우리의 가족들이 갑질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에게 하는 갑질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그 경비원이 자신들보다 을이다보니 하는 것뿐입니다. 웹툰 송곳에서는 사람들이 불법을 저지르고 갑질을 저지르는 것은 그들이 할 수 있어서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배용제 시인이 갑질로 인해서 그리고 제자에게 성추행했다는 죄목으로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선고 받은 것은 징역 8년 형인데 그러한 형벌에 대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가 그렇게 벌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그가 했던 갑질은 법에 저촉되는 것이며 그가 한 행동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면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도 약한 사람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사람에 대해서 그는 범법을 저질렀습니다.
       

     

     


    자신의 창작실에서 여제자를 성폭행하면서 그는 그 모든 것이 교육에 필요하며 훈련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제자를 우롱하였습니다.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는 것,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인이 되는 것 그 자체가 권력이 되는 상황 속에서 그의 여제자는 자신이 원치 않는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고 가해자인 배용제 시인은 자신이 가해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과거부터 대학원생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교수들의 갑질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배용제 시인은 그러한 교수들과 다를 바가 없으며 심지어 그 죄목은 훨씬 더 심하기까지 합니다. 갑질은 자기가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죄질은 충분히 좋지 않은 것이기에 그러한 갑질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스릴 필요가 있었지만 사회의 명망 있는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러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갑질은 계속될 것이고 자신의 지위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핍박하는 행동은 재벌가의 오너뿐 아니라 수없이 많은 곳에서 너무나도 당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 배용제 시인이 징역 8년을 선고받은 것처럼 일벌 백계하는 것도 분명히 중요하지만 -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지금 자라나는 세대에게 윤리와 도덕 교육을 시키는 것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쟁 사회, 돈이면 다 된다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을 계속 자라나게 한다면 그들도 같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으니 말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볼 수 있는만큼 보고 들을 수 있는만큼 들으며 믿을 수 있는만큼 믿습니다. 갑질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갑질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갑질에 대해서 같이 비난하고 같이 분노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단 스스로를 돌아보아 자신의 자리에서 혹시 갑질을 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봐야 할 것입니다. 배용제 시인과 같은 사람이 우리 주위에, 우리 옆에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심지어 자신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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