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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고화질 재편성 선택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1. 5. 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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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M 즉 MBC 플러스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무한도전 전편을 고화질로 편성해서 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MBC M 측에서는 지금까지 일반 화질의 초창기 무한도전 236편을 고화질로 업그레이드해서 재편성한 방송 영상을 보여주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힌 것입니다. 사실 무한도전은 이미 2018년에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무한도전의 향수를 잊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그러한 무한도전 팬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무한도전 클립을 다시 보고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기도 하면서 무한도전이 혹시나 다시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마음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무한도전 고화질 전편 재편성은 MBC M의 입장에서는 회심의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 고화질 전편 재편성은 현재 MBC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지금의 MBC는 과거 방송국으로서의 절대적인 위상과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MBC뿐만 아니라 공중파 방송국 전부와 케이블, 종편 방송국까지 그들 모두가 경주하고 있지만 이미 유튜브를 비롯한 스트리밍 채널과 넷플릭스를 위시한 OTT로 인해서 이전의 영광 이전의 위엄을 되찾지 못하고 계속 쇠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이전과 다르게 공중파 방송국들도 방송국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 보여주는 것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콘텐츠 제작사로서 변신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전에 있었던 많은 드라마와 예능들을 지금 다시 유튜브와 웨이브와 같은 OTT에 편성을 시켜서 그로 인해서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무한도전 고화질 재편성을 전격 실시를 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무한도전이 있을 때까지만 해도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많은 예능들과 드라마들이 공중파 방송국이 얼마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한다면 지금 무한도전 고화질을 재편성하는 이 시점에는 오히려 무한도전이든 놀면뭐하니든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는 있지만 모두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인기를 끌고 있고 화제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가 눈 앞에 보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깝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미 시대는 달라졌고 무한도전이 고화질로 보이든 보이지 않든 공중파 방송국 플랫폼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의지가 거의 없는 지금 이 상황에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하는 것이 공중파 방송국들이기에 무한도전 고화질이라고 하는 과거의 추억을 가진 사람들에게 반가울 수밖에 없는 추억팔이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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