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해체 희망고문 안타까운 이유

걸그룹 베리굿이 결국 해체가 되었습니다. 지난 12일 베리굿의 소속사인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서 베리굿 멤버 조현, 세형과 거취를 상의한 결과 조현은 결국 남게 되었고 세형은 계약만료를 하기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에 인수 합병이 되었기에 조현은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와 계속 계약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에 함께가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조현이 베리굿 해체설과 관련하여 말을 꺼냈다가 결국 부인을 하였지만 결국 결과적으로 베리굿 해체는 사실이 되어버렸고 베리굿의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걸그룹이든 보이그룹이든 아이돌 그룹은 일정 시간 동안 활동을 하다가 결국 베리굿처럼 해체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활동을 휴지하면서 멤버들 개인 활동 위주로 활동이 재편 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개인 활동을 하되 그룹 자체를 해체하지 않는다는 선택은 혹시나 있을 나중에 기회가 닿을 수 있을 때에 모이는 이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멤버들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장수 그룹인 신화도 지금도 앨범을 내기는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앨범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개인 활동에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다른 방법이기는 하지만 핑클이나 소녀시대의 경우에도 개인 활동을 주로 하고 실질적으로 모여서 하는 활동은 거의 하지 않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체를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리굿은 결국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이번에 해체가 되는 베리굿 멤버 중 조현만이 실질적으로 연예인으로서 혹은 배우, 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현을 뺀 나머지 즉 베리굿의 나머지 멤버들은 계약만료라는 형태를 통해서 대부분은 더 이상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하지 않게 되다보니 실질적으로 해체를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핑클이든, 소녀시대이든 그들은 해체를 했어도 멤버 모두가 현재까지 활동을 할 수 있고 혹은 활동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혹시나 이후에도 모일 수 있다고 하는 희망고문을 각 그룹의 팬들에게 줄 수 있다고 한다면 베리굿은 그러한 희망고문조차 줄 수 없기에 결국 베리굿의 해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지난 조현의 발언에 대해서 소속사에서 부인하는 언급을 한 것이 결국 희망고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베리굿의 해체 자체가 안타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결국 결론이 그렇게 지어졌기에 베리굿 해체 이후에 조현과 나머지 멤버들 모두가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