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뉴스룸 서해순 손석희, 승부를 걸다
    카테고리 없음 2017. 9. 23. 15:34
    반응형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많은 루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루머들 전부가 대중에게 확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에 알려지는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많은 사건 사고들이 대중에게 분노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들이 인터넷에 쏟아져 들어오게 되며 수많은 여론 리더들과 언론들이 그들 중 선택적으로 일부분을 대중에게 알립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 중 일부가 대중에 의해 다시 환기가 되고 폭발력을 갖게 됩니다.
       


    이상호 기자는 과거 다이빙 벨이라는 영화를 만들어서 많은 압박을 받기도 하였지만 많은 지지 또한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가수 김광석의 죽음과 그 가족과 관련해서 또 하나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분명히 대중에게 진실을 알려주고자 하였으며 대중에게 옳은 진실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주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그의 영화의 내용이 모두 진실이라고 확답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확인 작업은 추후에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영화와 지속적인 그의 발언을 통해서 인터넷에서는 김광석 죽음과 그의 딸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특별히 범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김광석 아내 서해순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비난의 물결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광석과 그의 딸의 죽음에 대해서 감찰 기관에서 재수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편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 정보들은 상당히 단편적이며 제한적입니다. 또한 사실과 거짓이 뒤섞여 있으며 어떤 것이 사실인지 알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기에 대중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정보만으로 그리고 심지어 이상호 기자가 만들어낸 영화 김광석이 보여주는 사실만으로 진실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감찰 기관도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 아마츄어인 인터넷의 여론 리더들과 언론들의 말을 확실하게 믿기에는 어폐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많이 진전이 되었습니다. 김광석 아내였던 서해순의 출국 금지가 이뤄졌고 재수사가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나 더 뉴스룸에 김광석 아내이자 김광석과 그의 딸의 죽음에 원인이 있다고 대중에게 알려진 서해순이 손석희를 만나겠다고 연락을 한 것입니다. 김광석 유가족과 손석희가 최근에 인터뷰를 하고난 뒤에 서해순과의 인터뷰가 있을 시에는 그것도 하겠다고 손석희가 약속을 하였고 그 약속에 대한 응답으로 서해순이 자청한 것입니다.
       

     

     


    사실이 어떠한지, 진실이 무엇인지는 상관없이 현재 서해순과 관련해서 소문과 루머 그리고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서해순에게 상당히 나쁜 쪽입니다. 이러한 상태로 자칫 계속 상황이 흘러가게 된다면 서해순 그가 김광석과 그의 딸을 죽였다고 대중이 그대로 낙인을 찍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서해순 입장에서는 - 무죄일 경우 정말로 더 - 자신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말 그대로 그는 대중 앞에 서서 뉴스룸에 앉아서 자신의 변호를 하겠다고 승부를 건 것입니다.
         

     

     


    서해순이 범인인지는 감찰 기관의 수사를 기다려야 하며 법원의 판단 또한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해순이 그들을 죽였다라고 믿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해순은 손석희에게 만나고 할 정도로 자신의 잘못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예한 대립 상황에서 이번 뉴스룸에서의 손석희와 서해순의 만남은 여러모로 기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서해순은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서 별로 확신은 가지 않지만 말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