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복귀 영화 정이 도전 의미심장한 이유

배우 강수연이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벌써 10년 전의 일입니다. 강수연은 지난 2010년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 이후에 상업영화 활동을 중단하였는데 이번에 10년도 넘게 지나온 지금 이 시점에 정이를 통해서 상업영화를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서 복귀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놀랍다 할 수도 있습니다.
           

강수연 배우가 다시금 영화 그것도 상업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에 아직 확정이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강수연 배우의 복귀는 단순히 과거에 인기가 있었던 여배우의 등장이라고 하는 말로 끝을 낼 수 없는 여운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강수연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배우라는 측면에서 한 획을 그었습니다. 그의 이후에 전도연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강수연은 충분히 좋은 배우였고 인기가 있었으며 그리고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아올린 배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스스로도 멋진 할머니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였지만 지난 10년 동안 즉 이번에 영화 정이로 복귀하기 이전까지는 상업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강수연 배우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로 복귀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넷플릭스나 아마존 그리고 애플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과 같은 OTT 쪽 회사들의 압도적인 방송 플랫폼은 이미 방송국과 많은 극장가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서 극장가가 암울한 상태에 있었을 때에 오직 OTT 부문에서만큼은 압도적인 실적을 찍었고 매번 커리어 하이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배우 강수연이 복귀할 수 있는 토대 즉 영화 정이가 만들어질 수 있는 계기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플랫폼이 워낙에 거대했기에 극장가 그리고 방송국의 파워가 강력한 것이 오히려 한 번 대중의 뇌리에서 사라진 사람들이 도전을 하기에는 여러모로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플랫폼이 만들어지게 되면 과거의 사람들이 모두 잊혀지게 되고 새로운 신진 세대들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나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과거의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강수연 배우와 넷플릭스라고 하는 이 두 대상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그러나 강수연 배우의 복귀를 만들어낸 토대가 바로 넷플릭스였으며 그러한 넷플릭스의 도전과 OTT의 발전은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 역사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