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해명 미우새 비난 안타까운 이유

방송인 박수홍이 미우새에서 거짓 콘셉트를 취했다고 하는 의혹에 대해서 해명을 하였습니다. 박수홍의 해명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졌는데 그에 따르면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은 지난 2018년 12월이었지만 지금의 아내와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눈 것은 지난 2020년 정도이기에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미우새에 잘 출연도 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서 대중과 적어도 미우새에서 만나는 시간은 많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우새에서 박수홍이 결혼할 여자가 있음에도 총각 행세를 했다고 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굳이 해명을 할 이유는 없었던 것은 미우새에서 박수홍이 하는 역할 자체가 철업는 노총각 아들이었는데 그러면서도 박수홍은 그 안에서 소개팅이라든지 누군가 이성을 만나는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즉 박수홍은 결혼하기 이전까지 모습 그대로 철없는 노총각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 즉 미우새를 통해서 보여준 것이지 특별하게 문제가 될 만한 것으로 대중을 속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박수홍의 어머니가 미우새 스튜디오 촬영 때에 아들의 결혼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은 분명히 거짓 콘셉트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러나 박수홍의 집안 사정과 예능이라는 측면 자체를 볼 때에 굳이 비난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사실 박수홍은 아시다시피 가족과 문제로 인해서 결국은 미우새에서 어머니와 같이 하차를 하게 되었고 지금도 지리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박수홍 해명을 삐딱하게 보기보다는 지금의 박수홍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구나라고 생각해주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라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방송이라는 것 특히 예능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날 것 그대로 혹은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사생활과 관련하여 오픈하는 것까지 제작진과 출연진이 대중이 좋아할만한 부분을 구성하여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방송에서 보이는 행동들이 모두 있는 그대로의 행동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박수홍의 해명에도 미우새와 박수홍을 비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박수홍의 해명을 믿든 믿지 않든 미우새에서 하는 행동들 자체거 거짓 컨셉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 구축을 위해서 만들어낸 최소한의 장치 위에서 노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화가 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이든 미우새이든 모두가 다 예능일 뿐 그 안에 진솔한 삶이라는 것은 사실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이번 박수홍의 해명과 미우새 거짓 콘셉트 논란은 굳이 오래 마음에 가질 이유는 없습니다. 예능은 예능일 뿐 너무 진지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