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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없는 진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1. 9. 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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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오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시즌1 12회, 시즌2 12회 이렇게 24회가 오늘로서 마무리가 된 지금 벌써부터 시즌3가 언제 나올 것인가 혹은 나오지 않을 것인가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있기는 하지만 신원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시즌3를 하려고 그렇게 마음 급히 서두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가 있다고 한다면 지금처럼 신원호 피디나 제작진이 미지근하게 대답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 시즌1이 마무리가 되었을 때에 드라마 내용도 시즌2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끔 중간에 끊는 절단신공을 만들어냈지만 오늘 방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즌3의 내용 자체를 기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시즌2의 내용은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

     

     

     

    만약 안정원 교수가 혼자 미국으로 간다고 한다면 장겨울 선생과의 러브라인에서 갈등 요소가 있을 수 있고 김준환 교수가 이익순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면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러나 깔끔하게 모든 러브라인을 정리하고 심지어 안정원 교수의 어머니인 정로사와 이사장은 산티아고로 같이 떠나는 상황에서 둘의 사이를 미묘하게 텐션을 주기는 하였지만 솔직히 그렇게 궁금해 하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굳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다음 부분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를 만들지 않을까요. 그것은 시즌3를 하기에는 러브라인이라는 측면에서 만들 수 있는 요소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의 시즌제를 보면 기본적으로 러브라인을 복잡하게 구성을 시켜서 출연자들까지 헷갈리게 만들거나 새로운 주역 멤버들을 지속적으로 투입을 시키고 원래 정규 멤버들을 빠지게 할 수 있기에 새로운 시즌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경우 시즌2까지의 다섯 명의 구구즈들 중 한 명이라도 빼고 새로운 사람을 집어넣는다면 그것 자체만으로 많은 비난을 들을 수 있기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까지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즉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주연급 배우들을 고정시킬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사정상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과 출연진의 사정상 시즌3가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병원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집어주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혹은 병원 라이프라는 측면에서는 분명히 볼 수 있는 꺼리들이 더 나올 수 있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텐션을 주는 즉 긴장감을 주는 것은 결국 러브라인이기 때문에 러브라인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단선적으로 모든 멤버들을 만들어 놓았기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비록 시즌2가 오늘 마무리가 되었기에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미 있게 그리고 깔끔하게 잘 끝냈다고 볼 수 있기에 즐겁게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까지 이익준, 채송화, 안정원, 양석형 그리고 김준환까지 모두가 다 좋았고 모두가 다 아름다웠습니다. 이들을 만나서 그리고 율제병원 식구들을 만나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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