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콘서트 시청률 나훈아보다 약했던 이유

심수봉콘서트 시청률이 11.9퍼센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 나훈아 콘서트 시청률인 29퍼센트에 비해서는 손색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수봉콘서트를 통해서 대박을 터트리려고 하는 KBS의 승부수는 일단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작년 나훈아 콘서트 시청률 29퍼센트가 괴물 같은 성적이기는 했습니다.
         

작년 나훈아 콘서트는 그 시청률 29퍼센트라는 성과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화제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심수봉콘서트 시청률의 11.9퍼센트라고 하는 성적은 대박인 것은 맞지만 그러나 KBS에서 내심 기대하고 있는 성적 정도는 아니었다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심수봉콘서트와 나훈아 콘서트의 성적 즉 화제성이 달랐던 가장 큰 이유는 나훈아라는 가수는 그 가창력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퍼포먼스형 가수였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충분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심수봉이라는 이름 석 자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나훈아는 TV에서 보지 못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지난 2020년 추석 콘서트 이후에도 방송을 통해서는 얼굴을 보기가 힘든 사람입니다.
      

그렇다보니 나훈아 콘서트가 KBS를 통해서 방송이 된다고 하자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대다수 어르신들이 나훈아 콘서트를 방송을 통해서 직관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심수봉콘서트 시청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적어도 심수봉의 화제성은 나훈아보다는 약하기도 하고 최근 놀면뭐하니나 불후의 명곡을 통해서 방송에 얼굴을 비치기도 하다보니 희소성 자체가 나훈아와 조금은 다른 결을 차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수봉과 나훈아 중에 누가 더 낫냐 혹은 대단하냐라는 질문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청률이라는 측면에서 나훈아콘서트 시청률과 심수봉콘서트 시청률 사이에 우열을 가린다고 한다면 나훈아콘서트 시청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은 나훈아의 콘서트 자체가 퍼포먼스 스타일이라 방송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그러한 나훈아를 방송에서 보기가 힘들다는 희소성이 합쳐져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심수봉도 이번 콘서트를 위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내고 여러 콜라보를 성사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심수봉콘서트 시청률이 12퍼센트에 가까울 중도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그로 인해서 화제성을 높이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나훈아콘서트에 이어서 심수봉콘서트가 화제를 일으키는데 어찌 되었든 성공하였기에 내년에도 KBS에서는 전설의 콘서트를 방송할 가능성은 높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