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명 더유닛 입력 오류 논란 안타까운 이유

KBS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제작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유닛에서 참가자 점수 입력 오류가 발생하여 순위가 뒤바뀐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하였습니다. 사실 이미 엠넷의 프로듀스101 시리즈에서 투표 조작이 있었던 것을 이미 대중이 알고 있기에 이번 KBS의 해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더유닛 논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일단 KBS에서는 더 유닛 참가자 점수 입력 오류 발생에 대해서 신속히 해명을 하기는 하였는데 그 이유가 바로 단순 실수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입니다. 당시 KBS에서는 총 파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그로 인해서 더유닛의 제작에 소수 인력에게 업무 과중이 일어나게 되었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을 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KBS 해명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그러한 단순 실수의 결과로 결국 남성 참가자 두 명과 여성 참가자 한 명이 아이돌 그룹에 실질적으로 최종 선발이 되지 못한 피해를 발생하였기에 이에 대해서 KBS 측에서 어떤 식으로 해명이 아닌 보상이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한 것처럼 엠넷의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만들어낸 거대한 조작으로 인해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서바이버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민감도가 상당히 높은 가운데 벌어진 이번 더유닛 논란은 KBS 해명이 아무리 튼튼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믿지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단순 실수가 원인이었으며 그 결과로 남성 참가자 두 명과 여성 참가자 한 명이 최종 선발되지 못하였다는 결과는 너무나도 큰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합당한 배상이 나오지 않게 되면 결국 비난이 가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이번 KBS 해명을 촉발시킨 더유닛 논란은 KBS가 직접 밝힌 것이 아니라 KBS 정기감사 결과 감사원이 공개한 것이기에 그 파급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고 비판 또한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들어서 KBS가 수신료를 올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수용 요청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터질 때마다 대중은 물론 정치인들까지 그들의 지지 의사에 즉 수신료 인상 요청에 반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결국 문제가 터질 때마다 KBS는 그렇게 큰 논란이 될만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그에 대해서 이미지가 계속 훼손이 되는 것은 KBS의 이미지인 것이고 그 이미지의 훼손으로 인해서 KBS의 수신료 인상 요청은 요원하기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