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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조클럽 서정희 김지영, 비상 가능할까
    Commercial Media 2017.10.06 17:20

    스포츠를 배우는 것이든 춤을 배우는 것이든 예능에서 뭔가를 배운다라는 것이 이전에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김연아가 출연했던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가 있었으며 그 외에도 무한도전에서도 다양한 배움의 기획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에서 가장 유명했던 배움의 기획은 봅슬레이, 조정 그리고 프로레슬링이었는데 이 기획들이 성공했던 것은 단순히 배움의 기획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무한도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예능에서 백조클럽처럼 배움의 기획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것은 대리 체험을 해준다라는 것과 감동을 주는 것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기획 자체가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대리 체험을 하는 사람들 자체에 대중이 감정 이입을 하거나 그들의 캐릭터에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을 매끄럽게 만들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배움의 기획처럼 같이 고생하는 예능이 반짝 인기를 끌다가 끝내 소멸되는 것은 시청자가 그 예능에 감정 이입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백조클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조클럽에 출연하는 사람들 중 가장 유명하고 대중의 관심을 받을만한 사람은 바로 과거 서세원의 부인이었다가 이혼한 서정희이며 그 외에도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그리고 우주소녀 성소 이렇게 다섯이 국립무용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김지영 발레리나에게 지도를 받게 됩니다. 사실 백조클럽 자체를 제작하는 KBS2 입장에서 이 예능이 시청자에게 지지를 받아 시청률을 얻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배경을 이해를 할 만 합니다.
       

     

     


    백조클럽에서 밀고 있는 발레리나라는 것이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고된 노동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강수진 발레리나의 발이 회자가 된 것처럼 무용수의 특히 발레리나의 발은 그들의 고통이 상당하고,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름다운 발레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를 인지하게 합니다. 그러한 발레를 배우들 그리고 아이돌, 전 방송인이 한다는 것은 성취하기 힘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사실 이 방송 백조클럽을 출연자들이 하는 이유는 역시나 이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사랑을 받기를 바라기 때문이며 시청률도 준수하게 나온다면 이후에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가 현실로 만들어지기는 의외로 너무 힘이 듭니다. 화면 속에 비쳐진 사람들의 고통, 고된 훈련, 강도 높은 발레의 아픔이 대중에게 감정 이입이 되기가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백조클럽에서 서정희는 국립무용단 김지영 수석 발레리나의 도움에 의지하여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그대로 넘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일어서려고 하고 재기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만만치 않다라는 것을 그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방송인이었다는 사실보다도 서세원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혼한 상황을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상태이며 왜 이혼했는지를 방송을 통해서 알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고생하는 예능, 배움의 기획이 성공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들이 왜 배워야 하는지, 그들의 배움을 왜 지켜봐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청자에게 날아오르기 위해서, 비상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그리고 시청자가 대중이 그러한 그들의 노력 특히 서정희의 노력을 납득할 수만 있다면 정말로 서정희는 백조클럽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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