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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닝맨 덕평휴게소 돌새우의 의미
    카테고리 없음 2017. 10. 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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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닝맨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시청률과 같은 지표로 알 수 있습니다. 런닝맨의 위기의 시간은 꽤 오랫동안 지속이 되었는데 대략 2-3년 동안 대중은 런닝맨을 선택하지 않았고 아빠어디가 진짜사나이부터 시작된 타 채널 선택은 1박2일의 부흥으로 런닝맨의 침체기가 이어지게 되었고 더 이상 런닝맨식 예능, 런닝맨식 재미를 사람들은 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유재석의 팬들마저도 런닝맨 자체를 종영하는 것이 어떠한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개리 하차로 인해서 더욱 위기에 빠진 런닝맨은 김종국 송지효 하차, 강호동 투입으로 승부수를 걸었지만 김종국 송지효에게 방송 통보 형태로 전해지는 바람에 대중의 비난을 들어야만 했고 결국 런닝맨 자체가 2월에 종영이 되는 것으로 합의를 보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런닝맨을 사랑하는 것은 시청자들뿐 아니라 런닝맨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었기에 런닝맨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새롭게 멤버를 투입하는 것으로 리뉴얼을 시동걸었습니다.

          

    런닝맨이 다시 시동이 걸리고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되었던 1등 공신은 역시나 돌소민이라 불리는 전소민입니다. 전소민의 가입은 지금까지 죽어 있던 - 정확히 말하면 굳어 있던 - 런닝맨 케릭터, 멤버들 사이의 관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었습니다. 그에 더해서 런닝맨 제작진은 런닝맨의 벌칙을 좀더 혹독하게 만들어서 런닝맨 멤버들이 벌칙을 받지 않기 위해서 광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3월 이후 모든 런닝맨 회차가 재미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이전보다도 분명히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충분히 좋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주에 런닝맨 멤버 중 전소민과 이광수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있는 수동 목재 케이블카로 바다 위를 횡당하는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서 갔을 때 제작진은 또다른 특집을 마련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이광수와 전소민이 거짓말에 능한 캐릭터이다보니 그들을 사용하여 추석 때 런닝맨 멤버 중 두 명을 방송일인 오늘 덕평휴게소 생방송 자리에 세우는 벌칙을 주기 위해서 이 둘의 거짓말, 이 둘의 뻔뻔함, 이 둘의 사기꾼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판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불나방 투어라고 일컬어지는 이광수 전소민의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목재 케이블카 그리고 돌새우를 향하는 여정 속에서 다양한 선택의 순간을 만들어 놓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들이 인도네시아에 단지 벌칙 하나만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제작진이 골탕 먹이는 것을 또한 온 몸으로 받으러 가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상당히 엄혹한 상황에 처해 있었고 잔인한 선택의 자리에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든 선택의 순간을 화면을 통해서 같이 보고 있던 다른 런닝맨 멤버들과 같이 보면서 선택의 순간에 거짓말로 그 상황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맞추는 것이 지난 2주 동안의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게임에서 벌칙에 걸린 사람들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는 것으로 벌칙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즉 인도네시아에 있었던 전소민 이광수도 화면을 통해서 그들의 벌칙 수행을 보고 있던 다른 멤버들도 맘 편히 있었던 것이 아닌 것입니다. 단순히 목재 케이블카에 타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돌새우를 채취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여정이었지만 그리고 오늘 최종 벌칙에 걸린 유재석과 양세찬이 덕평 휴게소에서 많이 힘들었겠지만 현재 런닝맨의 소생을 알리는 중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런닝맨이 어떠한 이벤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덕평휴게소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은 물론 유재석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런닝맨에 대한 사랑이 다시 회복이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전소민과 이광수의 깨방정과 케미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도 이미 런닝맨이 시청률을 잡았을 뿐 아니라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방법을 새롭게 터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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