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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부인상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7. 10.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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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우의 아내가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라는 병으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사람이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그 사람이 누군가와 친분을 맺고 있고 관계를 만들어가며 함께 살아가는 그 누군가와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 누군가와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라고 말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중요시 여기는 존재는 바로 가족입니다. 자녀일 수도 있고 부모일 수 있으며 아내일 수 있고 남편일 수 있습니다.
        


    함부로 다른 사람의 관계를 파헤쳐서는 안 됩니다. 의심이 든다고 혹은 궁금하다고 자신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말할 필요는 없으며 상대는 그러한 질문에 대해서 대답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생활은 중요한 것이며 소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은밀한 것이기도 하며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 한 은폐될 필요성까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명인도 마찬가지이며 유명인이었던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1990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김민우는 유명인이었습니다.

          

    소속사가 조금 아쉬워서 그렇지 김민우 자신은 충분히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었지만 가장 빛나야 할 때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노래를 부르는김에 임팩트 있게 군대를 가자고 소속사가 말했던 것이고 그로 인해서 김민우의 가수 인생은 거의 끝나버렸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열심히 하려고 하였지만 다시 회복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제대하고 나서 더 이상 재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을 때 그는 자신의 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슈가맨에 나타난 그는 자동차 딜러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유명을 달리한 그의 아내는 여섯 살 연하의 회사원이었습니다. 더 이상 유명인이 아니기에 유명인이라는 허울을 굳이 스스로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둘이 만났을 때에는 자신이 유명인이었다는 말을 하기보다는 그냥 회사원으로서 스스로를 소개하였고 그렇게 2009년의 만남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였고 김민우와 그의 부인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김민우의 아내가 죽음을 맞이한 것, 그리고 김민우가 부인상을 맞은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애도해 하면서도 아내의 죽음의 원인인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 또한 많이 있습니다. 그 이름이 워낙에 어렵기도 하고 길기도 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때문입니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후군은 기사에 따르면 매우 드문 질환으로서 흔한 증상으로 발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림프절 비대, 체중감소라고 하며 심할 경우 의식 저하나 혼수 상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 사라진다는 것은 사실 끔찍한 경험입니다.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경험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을 때 그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주변 지인의 역할이며 제 3자에 불과하며 전혀 아는 지인이 아닌 우리는 안타까움을 댓글로나마 글로나마 남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깊이 파고들어 김민우의 마음을 아프게 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호기심은 호기심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일단은 김민우 가족을 가만히 놔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대중이 걱정하지 않아도 그의 가족이 그의 지인들이 그를 걱정해주고 그를 아껴줄 것이며 일어설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침묵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 그리고 김민우 가족이 다시 일어서기를 소망하는 것 하나 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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