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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퐁당퐁당 러브 사골이 된 웹드라마
    카테고리 없음 2017. 10.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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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당퐁당 러브는 2015년에 방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마치 전가의 보도 혹은 사골처럼 필요할 때 다시 재방송을 하는 그러한 느낌의 드라마인 것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윤두준과 김슬기인데 현재의 고등학생인 김슬기가 과거로 떨어져 윤두준이 분한 세종대왕 이도와 여러 중신들 그리고 궁정 사람들과 만나 스토리를 만들어내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보면 알 수 있을테지만 상당히 오그라드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마치 순정만화의 두 주인공처럼 그들의 사랑도 그들의 이야기도 그들의 대사도 모든 대중이 좋아할만한 그러한 드라마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퐁당퐁당 러브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이 드라마를 누가 수요를 일으키는지를 명확히 알고 그들에게 맞게 하고 있지만 최대한 재미를 불어넣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드라마 전반에 걸쳐서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드라마 자체가 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전 드라마와는 약간 다른 방식의 모습들이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퐁당퐁당 러브는 웹TV와 방송을 시간을 조금 다르게 해서 방송한 드라마입니다. 지금도 많은 수요가 있는 웹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충족과 제작자들의 수요 창출의 하모니로 이뤄진 인터넷 기반 플랫폼의 드라마 제작 방식입니다. 지금은 케이블 Tvn에서 방송이 되고 있는 신서유기도 처음에는 웹드라마 형식으로 네이버TV로 방송이 되었는데 이러한 웹기반 콘텐츠의 장점과 약점은 명확한데 일단 약점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역시 대중의 접근성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보니 종편이나 케이블보다도 더 아는 사람만 확인하여 찾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웹 기반 플랫폼의 장점은 무궁무진합니다. 신서유기에서 그러한 장점들이 유감없이 발휘가 되었는데 신서유기나 퐁당퐁당 러브와 같은 경우 소비자 층이 인터넷 소비 세대와 거의 일치합니다. 특히나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접근성이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예능이 MBC에브리원에서 만든 것인데 이것을 찾아내서 시청률을 올려주는 사람들과 웹 기반 플랫폼의 성공과 그 과정이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신서유기는 방송판과 웹 TV판이 내용이 많이 다릅니다. 물론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없지만 광고를 대놓고 하는 경우가 있으며 - 유투브에서 방송이 된 몇 년 전 무한도전 파업 편에서도 상표를 그대로 노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 상표를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도 접근성이고 광고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보니 제작진에서는 먼저 웹TV로 공개하고 방송판을 공개하는 경우가 생기기까지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보다는 웹TV와 방송을 같이 공개하거나 방송을 먼저 공개하고 웹을 통해서 다양한 메이킹 필름과 뒷 이야기를 공개하는 식으로 웹TV의 활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웹TV는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대중적이기도 합니다. 수백만 뷰에서 수천만 뷰의 대중적인 지지도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진은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으며 자유도를 가지고 광고주와 이것저것 협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퐁당퐁당 러브 이후로도 다양한 웹드라마가 제작이 되었습니다.
        

     


    웹TV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웹드라마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라기보다는 일부 시청자층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드라마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에 웹드라마로 뜬다고 해서 제작진이든 출연자이든 바로 대중의 입소문을 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실험적인 형식의 드라마라든지 실험적인 형식의 예능 같은 경우 웹TV를 통해서 방송을 하고 종편, 케이블 그리고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좀더 유려한 형태로 보여준다고 한다면 의외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매번 잊을만 하면 방송이 되는 퐁당퐁당 러브가 바로 그러한 예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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