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내의 카탈루냐에 대한 세계인의 사랑은 충분히 많습니다.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영감을 주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있는 바로 그곳 카탈루냐가 조금은 더 자치를 가지고 조금은 더 자신들의 독립성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사건들 즉 카탈루냐의 독립 투표와 의회의 독립 선언 스페인 정부와의 충돌은 많은 사람들에게 우려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카탈루냐의 독립 의지가 과연 성공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인상깊게 봤던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바로 이욱정 피디의 요리인류 - 도시의 맛입니다. 그 요리인류 도시의 맛에서 바르셀로나 편을 했는데 사실 바르셀로나 편을 했지만 내용은 대부분 카탈루냐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요리인류 도시의 맛 바르셀로나 편은 카탈루냐 사람들이 어떻게 스페인에 편입되었는지를 지나치듯이 설명을 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스페인과 다른 시각으로 자신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주기에 충분한 다큐였습니다.

      

한 도시 혹은 한 국가를 표시하는 상징과도 같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를 요리의 맛 도시 인류에서는 광기와 이성이 지배하는 도시라고평합니다. 그런데 최근 일련의 카탈루냐 독립 투표와 의회의 독립 선언을 보면서 그들에게 과연 합리적인 이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솔직히 의문이 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자유로운 광기는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광기를 소화할 수 있는 치밀한 이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던 것입니다.
      

  

  


카탈루냐가 현재의 부를 이루게 된 것은 다른 도시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카탈루냐가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어 관광과 금융의 메카로 자리잡았지만 그러나 그들이 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스페인의 카탈루냐였기 때문이었으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였기 때문이지 카탈루냐 오롯이이뤄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최근 카탈루냐 독립 투표로 인해서 카탈루냐 내에 있는 많은 금융 기업들이 스페인으로 도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카탈루냐 하나만으로는 그들이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탈루냐를 서포트를 하는 국가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는 스페인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영국도 프랑스도 자국 내의 분리 독립 세력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명분을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EU 국가들도 카탈루냐를 지지하지 않고 있고 미국마저도 스페인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카탈루냐는 그 어떤 나라에서도 독립 국가로서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자칫 혼자만의 국가로 고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정말로 순진한 생각입니다. 설사 중국이 도와주고 싶다 하더라도 그 먼 거리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무엇보다도 중국도 티벳이나 신장과도 같은 자국의 분리독립 세력을 억압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바르셀로나를 카탈루냐를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을리가 없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카탈루냐는 카탈루냐 의회는 전 세계에서 고립무원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덜컥 독립을 선언해버려 자치 정부 해산을 맞이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독립에 대한 의지, 자치를 완전히 확립하려고 하는 그 의지 자체를 비난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하는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거의 없이 덜컥 독립을 선언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요리의 맛 도시 인류 제 4부 바르셀로나 편에서 이욱정 피디는 바르셀로나를 카탈루냐를 광기와 이성이 지배하는 곳이라고 언급하였지만 결국 그들에게 남은 것은 광기 외에는 없다는 것을 이번 독립 선포를 통해서 전세계에 알렸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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