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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술집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옅어지다
    카테고리 없음 2017. 11. 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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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현 입장에서 인생술집은 아픈 손가락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처음 인생술집이 런칭이 되었을 때에 인생술집의 고정 멤버로 신동엽, 김준현 그리고 탁재훈이 있었지만 탁재훈이 하차를 하게 되고 중간에 잠시 고정으로 있었던 에릭남 또한 하차를 하게 되었고 결국 김준현은 유세윤과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생술집이 신동엽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가 된 것은 사실 이유가 명확하게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인생술집의 원래 컨셉인 어른들의 술자리 이야기가 대중에게 먹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생술집 시즌1에서 신동엽, 탁재훈 그리고 김준현 그리고 중간에 잠시 있었던 에릭남까지 이들이 함께했을 때에는 조금은 더 진솔한 이야기, 조금은 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술을 통해서 혹은 술을 빌어서 내보이자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신동엽, 유세윤, 김희철 그리고 유라가 있는 지금의 시즌2는 진솔함보다는 재미를 더 먼저 추구하고 어른들의 술자리 이야기이기보다는 술을 매개체로하는 토크 예능에 좀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결국 김준현은 초반의 그 컨셉과 맞았지만 두 번째의 컨셉에는 맞이 않았기에 하차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김준현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맛있는 녀석들에서 고정을 맞고 있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그의 역할이 미운우리새끼나 인생술집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너에게 나를 보낸다에서 보여주는 신동엽의 역량, 위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직은 메인 MC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은 네 명의 식신들이 나와서 식사를 하면서 이것 저것 먹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기에 메인MC가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만 먹방 자체에 대한 김준현의 강점이 상당하기에 아직은 김준현 입장에서는 괜찮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이미 먹방과 쿡방 트렌드는 한 물 지나간 것이기에 김준현 입장에서는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쿡방 혹은 먹방 중에서 남은 것 중에서 맛있는 녀석들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새로운 트렌드의 예능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김준현은 오늘도 도전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생술집에 맛있는 녀석들 멤버인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 그리고 김준현의 참여로 인해서 시청률이 충분히 오를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김준현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오르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김준현은 인생술집에 금의환향한 것이라기보다는 맛있는녀석들을 통해서 인생술집에 잠시 게스트로 참여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기에 김준현 입장에서는 인생술집이 아닌 맛있는 녀석들이 아닌 새로운 시청률이 좋으면서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예능에 메인으로 주도하여 성취를 이뤄야만 할 것입니다.
          

     

      


    사실 김준현 외에도 원래 고정이었는데 나중에 게스트로 방문하는 방송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황치열도 아는 형님에 고정으로 참여하였다가 다시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하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김준현은 이제 고정으로서만 있으면 안 됩니다. 그의 나이나 위치를 봤을 때 그는 메인 MC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만 합니다. 김준호가 한 풀 꺾였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충분히 예능감으로서는 좋지만 그를 메인 MC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게스트로서 혹은 패널로서 좋은 방송인 혹은 예능인과 메인 MC로서 좋은 예능인은 약간 궤를 달리하고 쓰임새도 다르며 그에 따른 방송계와 시청자들의 대우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유재석과 신동엽 그리고 강호동은 20대 중후반부터 이미 메인 MC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들 때문에 혹은 이들 이후의 세대들 때문에 메인 MC로서 데뷔하는 것이 조금 많이 뒤로 밀리기는 하지만 김준현 입장에서도 충분히 잣힌의 존재감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방송인들이 그러하듯이 김준현도 도태되고 방송인으로서 예능인으로서 서서히 주변부로 밀려날 가능성마저 생길 수 있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오랜만에 인생술집에 나온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과 함께 나온 그의 모습에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멈춰서서는 안 됩니다. 김준현도 자신의 실력을 커리어로 증명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만이 그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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