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통해서 보이는 공개형 오디션과 각 기획사에서 보는 폐쇄형 오디션은 여러모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폐쇄형 오디션은 꼭 실력이 출중해야 뽑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아이돌 그룹에 필요한 멤버를 뽑는 것이 목적이기에 실력이 굳이 좋지 않더라도 필요한 멤버라면 뽑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차피 기획사가 책임을 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기획사의 대표 혹은 그 기획사의 인사팀에서 뽑는다면 그것을 말릴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보여주는 공개형 오디션은 약간은 다릅니다. 일단 실력이 보이지 않은 시청자는 납득을 하지 못합니다. 시청자가 납득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프로듀스 101처럼 시청자 혹은 국민 프로듀서들이 투표를 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편집 문제로 그 프로그램이 비난을 받을 수는 있지만 심사위원들이 비난을 받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믹스나인이나 더유닛과 같은 경우는 심사위원들이 자신들의 기분에 따라 사람을 뽑는 것을 조금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식스틴과 믹스나인과 다른 지점은 트와이스는 모두 JYP 소속의 연습생을 오디션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박진영의 의도가 짙게 깔리는 것 그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믹스나인은 YG 연습생만을 고정 출연자로 두는 것이 아닙니다.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 수십의 기획사들의 연습생 혹은 데뷔한 아이돌들 중에서 새로운 사람을 뽑아내는 방식이다보니 실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실력이 좋은 사람이 뽑히지 못한 곳에 그가 뽑히게 되면 결국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왔을 때에 윤종신 사장과 김이나 작사가 같이 방송에 임하고 있었을 때부터 조금은 이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연습생으로 출연을 하는 김승민이라는 연습생이 나오게 되는데 그가 바로 김이나 작가의 조카이며 유명한 배구 선수인 김세진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놀라게 되었는데 그 실력 자체가 솔직히 말하면 많이 아쉬웠다는 것에 두 번째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를 연습생으로나마 뽑는 양현석의 선택에 세 번째 놀라게 되었습니다.
      
물론 양현석 사장이 김승민을 뽑은 것은 유쾌한 에너지 때문인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에는 논란을 일으키는 유명인의 가족이라는 컨셉이 김세진 아들이자 김이나 작가의 조카인 김승민에게 해당되는 캐릭터라고 생각되기에 이렇게 뽑히는 김승민은 결국 비난만 받다가 하차를 하거나 탈퇴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가 절정의 실력을 감춘 실력자일 수도 있으며 아직 자신의 빛을 보여주지 못한 진주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러나 이번 주만 해도 김승민보다도 훨씬 더 잘 하는 연습생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실력이 없다고 양현석에게 일침을 듣게 되는 것을 계속 봐 왔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김승민이 이후에 떨어진다고 한다면 이렇게 떨어뜨릴껄 데리고 왔느냐라는 의견을 낼 수밖에 없을 것이고 계속 붙인다면 실력으로 시청자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큰 과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가족의 후광보다는 실력으로 시청자에게 인정받는 것이 김승민 입장에서는 중차대한 과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다음주에는 JYP에서 양현석이 JYP 연습생을 확인할 것이고 YG에서 박진영이 YG 연습생을 확인하려 들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들의 연습생이 이전의 다른 중소 기획사의 연습생들에 비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믹스나인은 꽤 여러가지의 구설수 가능성이 있는 선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설수는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시청자의 관심을 빠르게 식게 만드는 원인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1. BlogIcon 유흥알바 2017.11.08 15:04 신고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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