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조덕제 성명서, 무죄를 주장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7. 11. 7. 16:27
    반응형

    성추행 성폭행 문제가 불거지게 되면 대부분 가해자라 여겨지는 남성에게 비난의 포커스가 맞춰지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물리적인 힘이 약할 수밖에 없는 여자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한샘 성폭행 문제나 그와 비슷했던 다른 회사들의 성 관련 문제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남자들이 자신들의 지위와 힘으로 상대 여성을 가해하는 경우가 정말로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상대 여성은 피해만 입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못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같이 피해자인 여성에게 더 많은 짐을 지우고 죄의식을 같게 만들었던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 경우 피해자인 여성이 더 많이 힘들 수밖에 없고 가해자인 남성이 뻔뻔해지는 경우 또한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경향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많은 상황에서는 여성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더 많이 있지만 많은 생각 있는 혹은 깨어 있는 여성들이 자신이 피해자인 것을 밝히고 가해자인 남성을 신고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성관련 범죄에 있어서는 범죄 소명을 하기가 정말로 힘이 듭니다. 그래서 재판을 하는 판사들이나 검찰 혹은 경찰 같은 경우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의 말을 믿고 사건을 진행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상대 남성을 무고하기 위해서 수를 쓰게된다면 - 그러할 경우가 정말로 별로 없지만 - 그 때에는 아무리 상대 남성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싶어도 그 무죄가 밝혀지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하며 무죄가 밝혀진다 하더라도 이미 그의 가정, 사회 생활 모두는 파탄이 된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최근 배우 조덕제의 문제에 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디스패치에 의해서 조덕제가 감독의 주문에 의해서 연기를 한 것뿐인데 감독은 제 3자로 빠져버리고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은 감독이 아닌 - 감독이 말할 때 같이 듣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감독보다는 약자일 수밖에 없는 배우 조덕제에게 모든 혐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를 입은 것이 확실하고 수치심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면 피해 여성은 그 문제에 대해서 감독에게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주문하고 감독이 모든 상황을 지시한 것이 메이킹 영상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여성은 가해자일 수밖에 없는 감독과는 전혀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녀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조덕제 배우가 비난받을만한 행동, 범죄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메이킹 영상이 없었다고 한다면, 디스패치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배우 조덕제는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모든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아예 영화 크랭크인이 들어가기 이전에 정확히 말하면 감독과 배우가 제작사와 배우가 계약하기 이전에 어느 수위까지 노출을 할 것인지, 어느 수위까지 과격한 장면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히 모두 계약서에 문서로 작성해서 집어넣어 다음에는 이러한 피해를 남성이든여성이든 받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후의 문제이고 조덕제 배우 입장에서는 자신의 배우 인생을 걸고 지금 재판을 하는 중이기에 그의 입장에서는 재판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과거 오래된 중세 영화에서 한 명의 남성이 누명을 쓰고 마녀라고 매도를 당하고 난 뒤에 당시 마녀 재판부가 그에게 아무 육체적인 징치를 하지 않을 것이니 그냥 마녀라는 이름을 받으라고 할 때 그는 말합니다. 이 이름은 내 이름, 내 명예다라고 말입니다. 조덕제 배우 입장에서는 만약 이번에 그대로 2심 재판부의 선고를 받아들인다면 배우로서 활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대법원에 상고를 한 것입니다. 피해자 여성은 만약 조덕제 배우를 더 재판을 걸고 싶다면 그리고 메이킹 영상을 부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먼저 감독에게 재판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