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이론상 완벽한 남자가 방송을 탔습니다. 방송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절대로 스펙, 외모를 보여주지 않고 여자는 남자를 선택하고 선택에서 배제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자가 나오게 되었을 때에 그 남자를 만나보고 그 남자가 자신과 맞는지에 대해서 선택해야만 합니다. 외모와 스펙을 보여주지 않고 취향과 같은 것을 더 많이 보여주며 몸의 반응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 것이기에 이론상 완벽한 남자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사실은 불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상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이론상 완벽한 남자 정규 방송으로 확정이 된 다음에 첫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한 사람은 바로 한의사 윤소영입니다. 혼자 놀기 좋아하고 혼자 먹기 좋아하며, 혼자 취미 생활하기 좋아하지만 혼자 하기 외로울 때면 친구와 같이 방탈출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30대 이상의 남자를 선호하며 애교를 받아주는 남자, 5년 이상 장기 연애를 경험한 남자를 선호합니다. 그가 말하는 첫 번째 취사선택 항목에서 스펙이나 외모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완남은 예능입니다. 예능은 예능으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최근 예능을 너무 실전처럼 받아들여서 예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완남 즉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여자 게스트가 스펙이나 외모를 보지 못하고 상대의 목소리, 상대의 취향,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그 상황 모두에서 몸이 반응하는 것, 그리고 실제고 그 사람이 선택하는 것을 대중이 집중하여 보게 만듭니다. 게스트 윤소영이 어떤 선택을 하였을 때 정말로 그녀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말로만 그러는 것인지를 정밀한 기계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이론상 완벽한 남자에서 또한 상대의 반응을 윤소영이 알 수 있게 하여 -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외모나 스펙은 알 수 없습니다. - 윤소영의 감정 변화를 면밀하게 읽게 합니다. 이론상 완벽한 남자라는 뜻은 해외에서 쓰는 단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 소개된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송으로서는 처음으로 소개되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의 입소문으로는 이전부터 들어왔는지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윤소영 게스트를 돕기 위해서 다양한 MC들과 패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메인 MC로 신동엽과 김희철이 참여하였는데 인생술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둘의 조합은 환상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선을 넘나들지만 선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는 그러한 자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촉 또한 좋은 예능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레이디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딘딘 또한 패널로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왜 제목에 한의사의 인연이라고 써놓았느냐. 어차피 남자도 여자의 스펙이나 외모를 보지 못할 것인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윤소영 즉 게스트의 스펙을 알려주는 이유는 시청자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시청자에게마저 여자 게스트의 스펙을 알려주지 않고 얼굴을 가려버린다면 시청자들이 이 방송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청자의 눈에는 적어도 여자 게스트 윤소영의 외모 그리고 그녀의 스펙을 알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렇게 대단한 여자의 이렇게 아름다운 외모의 여자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누구일 것인가를 시청자들도 같이 찾게 된다면 시청자 입장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론상 완벽한 남자의 제작진은 생각했을 것입니다. 일단 추석 파일럿 예능 중에서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내부적으로 거두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새롭게 정규 예능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과연 시청률로 대중의 인정을 받을지는 아직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이 예능 자체가 실험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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