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풍문쇼 강남길 아내 외도 보도 안타깝다
    Commercial Media 2017.06.13 13:06

    사적인 공간을 보호해달라고 하는 이야기는 단지 일반인에게만 해당되는 사안은 아닙니다. 공직자로서 청렴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과 같은 선출직 공무원부터 장관, 총리와 같은 임명직 공무원까지는 사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오픈해야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 법의 위반을 하지 않았다라는 전제 하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적인 공간을 보호받을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러한 보호를 의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풍문으로들었쇼라는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남길의 이전의 행적에 대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행적은 그의 아내 바람 사실과 그로 인한 강남길이 자살 생각까지 했었다는 것까지 여과없이 나왔던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자극적인 소재는 당연히 대중이 좋아할만한 것이고 연예정보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풍문으로들었쇼에서는 한 번쯤 다룰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인과 같은 유명인이든 일반인이든 자신의 이전 과거에 대해서 모두를 오픈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계 없는 사람이 알 권리라는 미명 하에 숨기고 싶은 사적인 공간, 사적인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노출시킬 그 어떤 권한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명인들은 사적인 공간을 당연하게 오픈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보고 오픈하라고 한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형평성이 필요합니다. 자신은 하기 싫어하면서 다른 사람의 것은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보고 싶은 심리를 이용하여 밀착 취재를 한다든지, 과거를 캐내는 취재를 한다는 것 그 자체는 불법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한 사람의 개인적인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생활 침해, 사적인 공간을 침해하는 행동은 우리나라와 같이 개인의 자유, 개인의 권리를 인정해주는 나라에서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비단 강남길뿐만 아니라 많은 방송인들이 사적인 공간이 침해를 당하고, 사적인 생활들이 노출을 당해서 심지어 기자에게 욕을 하는 장면이 미디어를 통해서 노출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장면이 노출이 되었을 때 언론에서 그 방송인의 잘못을 질타를 하였지만 대다수의 대중은 오히려 그 방송인의 사생활을 강제로 노출을 시킨 그 미디어 관련자들을 징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의 마인드는 당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숨기고 싶은 것들을 숨길 자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자신이 숨기고 싶은 취미,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다면 그것들에 대해서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 권리라는 이유만으로 대중이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언론이나 기자 혹은 더 나아가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스토킹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분명히 비판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비판을 할지언정 비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고 그 다른 사람이 유명인이라고 한다면 도에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아서 그 사생활 속에서 나타난 그 조그마한 티로 인해서 그 사람을 비난만 하기에 바쁩니다. 그 티가 노출이 된 이유, 그 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성숙힌 시민 사회,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우리 사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일반인이든 유명인이든 그들의 사생활은 충분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