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김부선, 노을의 강균성, 사유리, 조영구가 출연을 합니다. 이들 다섯 명의 조합도 새롭기는 하지만 지금 라디오스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이 되는 것은 MBC가 파업을 끝내고 다시 예능 쪽으로는 정상화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라디오스타가 그 첫 테이프를 지난 주에 끊었고 이번 주에도 계속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점입니다. 즉 라디오스타의 편집 방향성이 파업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예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난방열사 김부선 - 지금은 이름을 개명하여 김옥비라고 불리는 - 의 출연은 그녀에 대한 대중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분명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개인사를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갔다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이슈에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목소리를 내놓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특별합니다. 그러한 그녀가 파업이 끝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시청자들은 볼 수밖에 없습니다.

      

토크 예능에 출연하는 게스트는 그들 스스로 입장에서는 두 가지 목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과 관계되는 작품의 홍보이거나 자신 개인의 홍보입니다.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이 나오는 배우들, 혹은 새로운 앨범을 선보이는 가수들이 방송에 나오게 되었을 때에 그들은 함께 하는 동료들이 나온다든지, 혹은 친분이 잇는 동료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보이고 웃음을 보여주며 예능감을 시연하기도 합니다.
     

 

 


라디오스타는 그러한 예능들 중에서 특별한 예능입니다. 물론 최근 실질적으로 정통 토크 예능은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밖에 없지만 그 중에서도 라디오스타와 해피투게더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공중파 토크 예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를 모셔다놓고 그들의 개인사를 이야기하거나 그들의 예능감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해피투게더도 그렇지만 라디오스타에서 한 번 뜨게 되면 그가 게스트라 하더라도 대중적인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라디오스타 시청률 자체는 십퍼센트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이후에 대중의 관심은 계속 있기 때문에 인지도와 화제성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는형님이 대기열이 있다고 드립을 치기는 하지만 오히려 라디오스타에 대기열이 있다는 말이 돌 정도로 라디오스타에 참여하려고 하는 게스트의 수는 차고 넘칩니다. 한 번이라도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한 번이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 그들은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라디오스타는 자신들이 원하는 게스트를 특별히 작품 홍보가 아니라 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선택의 지점에 김옥비로 개명한 김부선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김부선의 라디오스타 게스트 참여는 여러모로 지금의 라디오스타가 지향점을 조금은 바꿨구나라는 추측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김부선이 이야기하는 것이 무조건 틀린 것도 아니지만 무조건 옳은 것 또한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난방열사 김부선 즉 김옥비는 논란을 만들어내는 논란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라디오스타게 논란 제조기라 할 수 있는 김부선의 출연으로 화제성과 시청률을 잡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 이상으로 또 하나 라디오스타가 게스트 출연자의 범위를 확장시키겠다라는 의지마저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라디오스타의 변화가 라디오스타 자체에 어떠한 파급을 보여줄 지는 일단 오늘 라디오스타를 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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