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에서의 이상민과 아는형님의 이상민은 다릅니다. 역시나 더지니어스에 출연했던 이상민과 음악의 신에서의 이상민은 완전히 다릅니다. 최근 관찰 예능이 대세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 예능에서 각 출연진들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한 명의 출연진을 가지고 다양한 예능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방송인들 특히 예능인들은 여러 예능에 출연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들에게 위험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유세윤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세윤이 인생술집에서는 신동엽의 서포트를 해주는 서브 MC로서 활동을 하지만 뮤지와 같이 UV로서 활동을 하게 되면 가수로서 활발하게 자신의 아우라를 내뿜습니다. 그러나 CF 감독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면 또다른 모습이 됩니다. 만약 이상민과 아는형님에서 유세윤이 만났거나 인생술집에서 둘이 만났다면 오늘 광고 현장에서 만났을 때처럼 이상민과 유세윤의 관계가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이상민은 유세윤보다도 더 선배이지만 적어도 광고 현장에서는 이상민은 유세윤이 감독으로 있는 광고에서 출연하는 출연자일 뿐입니다. 광고주에게 유세윤이 컨펌을 받고 이상민이 광고주와 광고를 하겠다고 계약을 한 이상 이상민은 유세윤이 원하는 콘티를 그대로 따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상민은 덫에 걸린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유세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광고를 찍기는 하지만 출연자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스타일의 광고를 찍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민이 찍는 광고는 동안이 되는 것을 극대화 그리고 희화화 시켜서 계속 어려지는 모습을 찍는 것입니다. 일곱 개의 씬이 준비가 되어 있는데, 대학생으로 어려지는 것, 그 다음은 고등학생 그렇게 이어지는 어려지는 속도가 늘어나게 되면 어느새 유치원생까지 이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아기의 모습까지도 이상민은 찍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어려진 아니 사람이 아닌 정자의 모습으로까지 이상민은 찍어야 했습니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이상민은 유세윤이 요구하면 찍어야만 합니다. 광고주와 컨펌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이상민 입장에서는 유세윤의 요구를 거절하기가 힘이 듭니다. 특히나 이상민은 빚을 갚아야 하는 사람이기에 유세윤이 몰래카메라가 아니며 입금이 된다는 말을 하게 되었고 그 말은 마치 마법의 지팡이가 되어 이상민의 머리를 때려버렸고 이상민은 유세윤이 시키는대로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상민은 정자의 모습까지도 찍게 되었습니다.
   

 

 


한 번 찍히게 되면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편집본을 나중에 보낸다는 것이 이상민이 원하면 그 이상민이 원하지 않은 장면은 빼주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이상민에게 광고의 편집본을 보여주고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뒤 이상민은 광고의 편집본을 보게 되었고 결국 절망을 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까지의 모습은 이해가 되었지만 그 이후의 모습은 절대로 이해가 되지도 않았고 방송으로 내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상민은 유세윤에게 광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지만 이상민은 유세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유세윤이 이상민의 전화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상민은 철저히 을로서 갑인 유세윤의 광고 진행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미우새 즉 미운우리새끼의 방송 출연분이기 때문에 이상민이 심하게 화를 내지 않았던 것이지 실제로 이 일이 이렇게 진행이 되었다면 엄청나게 화를 냈을 가능성이 높았을 정도로 유세윤의 행동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