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첫 시즌이 나온다고 하였을 때에 우려를 했었습니다. 당연히 그에 대한 글을 쓰기도 하였고 특별히 아이유의 직원 참여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했드랬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제가 꽝손이라는 것이 효리네 민박의 대박을 통해서 증명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효리네 민박과 관련해서 혹평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예능은 화제성, 인지도 그리고 시청률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게 되는데 효리네 민박은 이 세 가지 중 그 어느 것 하나 떨어지는 것이 없을 정도로 대박을 쳤습니다.
    


당시 효리네 민박의 불안 요소에 대해서 썼던 내용 중에 가장 큰 것은 역시나 나영석 피디의 부재였습니다. 나영석 피디 없이 관찰 예능이 - 나영석 피디 예능식의 - 성공한 전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제주도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유명인이 민박집을 낸다는 컨셉은 자칫 유명인의 이미지만을 소모할 수밖에없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인이 이효리라는 것은 오히려 불안요소 중 으뜸이 되었습니다. 당시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 이후에 예능 고정을 한 것 중에 성공한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즉 서브 MC로서는 성공한 커리어가 있지만 메인MC로서 예능을 이끌어가는데는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에 더해서 아이유의 합류에 대해서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놓지 못했는데 아이유도 결국 예능에서 재미를 끌어내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효리네 민박 시즌1이 시작되기 이전에 불안요소는 총 세 가지 검증되지 않은 제작팀의 관찰 예능 시도, 이효리 메인 MC 성공 전적이 없음 그리고 그 이효리가 이상순과 아이유를 끌고 방송을 해낼 수 있을까라는 - 나머지 둘은 그렇게 믿음이 가지 않기에 - 우려가 결국 불안요소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의외로 효리네 민박이 개장이 되고 나서 보니 이효리가 관찰 예능의 메인MC로서의 실력 그리고 아이유의 매력 모두를 제가 너무 낮게 책정하였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그들은 정말로 잘 해주었습니다. 특히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케미, 그리고 아이유의 쉼과 일함의 조화로 인해서 시청자는 그들의 민박집에 굳이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에 너무 치여서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매력이 급감하지 않아서 그것이 더욱 좋았습니다.
    
화제성, 시청률, 인지도 확보 이 세 가지 중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았던 효리네 민박의 시즌2가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히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효리네 민박의 성공으로 인해서 이효리의 집에 관광객들이 무례하게 찾아오거나 이효리 집을 관광 상품으로 거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모습들도 있어서 그것이 조금은 우려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리네민박2에 대해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기대할 수밖에 없고 이번에는 겨울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러나 자신이 에능인이라는 사실을 이효리는 절대로 놓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도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이상순과 아이유에게 억지로 몰아붙이지 않아서 좋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함으로서 시청자로 하여금 이효리, 이상순 그리고 아이유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많이 좋았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이것 저것 그 사이에 있던 일들에 대해서 효리네 민박에서 다룰 것입니다.
    

 

  


삼시세끼가 시즌제로 완전히 정착이 되고 신서유기는 외전을 만들어내는 상황 속에서 효리네 민박의 시즌2는 당연합니다. 다만 혹시나 아이유의 재취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난 효리네민박1에서 보여줬던 아이유의 치명적인 매력을 시청자는 보고 싶어하고 아이유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언니 이효리가 동생 아이유에게 해주는 말을 또한 듣고 싶기에 아이유의 재취업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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