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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 정우성 강철비 홍보 필요없다 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7. 12. 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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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이 뉴스룸에 출연을 했습니다. 배우가 작품을 출연하게 되면 그 작품의 홍보까지도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물론 그 책임을 지지 않으면 법적으로 걸린다라든지, 계약 파기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 혹은 드라마가 대중의 선택을 받게 하기 위해서 많은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돌거나, 연예정보 프로그램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잡지나 뉴스와 같은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많은 배우들이 뉴스룸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JT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룸은 최순실 사태 이전부터, 세월호 이후에 대중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받았습니다. 공중파 뉴스 프로그램들이 정권의 눈치를 보고 권력의 입맛에 맞추어 방송을 하고 있었을 때에 뉴스룸과 손석희 앵커는 언론의 기본 자세에 맞추어 최선을 다해서 방송을 하였고 그로 인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신뢰를 받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최순실의 국정농락 사건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까지 이어지는 각종 우리나라 현안의 중심에 서 있다보니 뉴스 앵커로서, 손석희 사장에 대한 배우들의 신망도 상당히 두터운 편입니다.

          

    이효리든, 이승환이든 이문세든 혹은 다른 그 누군가든간에 일단 방송에 출연을 하게 되면 자신이 마련한 작품 혹은 자신이 주인공인 바로 그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 대단한 손석희 조금은 많이 부담스러운 사람이지만 그러나 자신도 신뢰하고 있고 사람들의 신뢰도 받고 있는 그 손석희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홍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정우성은 오늘 강철비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즉 홍보를 거의 하지 않았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가 말한 것은 유엔 난민 친선 대사로서 2번이나 찾아간 로힝야 난민촌이었습니다. 로힝야 난민촌은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 위치해 있는데 그 인원이 수십만에 해당할만큼 막대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미얀마 쪽에서 쫓겨나온 사람들인데 단순히 내쫓은 것이 아니라 살인, 강간, 강도 행위를 하면서 그 사람들을 무작정 내몰아버렸고 결국 살기 위해서 로힝야 부족은 난민이 되었으며 방글라데시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정우성이 찾아간 곳은 그 난민촌 중에 쿠투팔롱 난민촌이었는데 그 곳에서 만난 사람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소개를 하고 그 곳에서 자신의 느낀 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손석희 앞에서 그리고 뉴스룸 시청자 앞에서 설명을 합니다. 사실 손석희 앵커도 지적을 하였지만 대부분 난민 친선대사라고 한다면 보여주기식으로 갔다 오거나 이름만 걸어놓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우성은 정말로 가고 싶어서 그리고 그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갔습니다. 그의 마음은 그곳을 알려고 하고 그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하며 뉴스룸에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인 강철비를 홍보하기보다는 로힝야 부족과 쿠투팔롱 난민촌에 대해서 더 말하려고 하는 그 진정성에서 표현이 됩니다. 손석희 앵커가 난민촌 이야기를 계속 하다가 강철비 홍보를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할 정도로 정우성은 난민촌 이야기에 집중을 합니다.
           
    굳이 강철비 홍보가 필요없다고 한 것은 어차피 정우성, 그가 뉴스룸에 나온다고 하면 사람들은 강철비에 대해서 알아볼 것입니다. 즉 뉴스룸에 출연한 것 그 자체만으로도 강철비 홍보를 위해서 노력했다라는 것을 제작사도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뉴스룸에서 강철비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뉴스룸이기에 로힝야 부족에 대해서 미얀마에 대해서, 쿠투팔롱 난민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그 자신의 생각에는 더 옳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는 그러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정우성에게 뉴스룸의 수장, 손석희 앵커는 존경스럽다라고 이야기를 하며 조금은 당혹스럽다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손석희 앵커 입장에서도 강철비 홍보를 위해서 나온 정우성에게 강철비에 대한 이것저것 묻고 싶었던 것이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우성의 난민촌의 상황 설명에 손석희 본인도 빠져들었습니다.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손석희나 뉴스룸 시청자들이 정우성이 강철비 홍보를 굳이 하지 않고 난민촌 이야기한 것에 시청자들도 호응을 하게 된 것은 바로 그의 진정성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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