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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청춘 지예 김도균 커플링 아쉽다
    Commercial Media 2017.12.20 00:57

    예능에서 커플링이 만들어지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대중은 예능을 통해서 드라마와 같은 감정 이입을 원합니다. 그래서 예능에서 몰입을 할 수 있을만한 커플링을 원하며 러브라인이 만들어지면 그 러브라인에 대해서 바로 폭풍 응원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감정 이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 커플링은 대중의 질타보다도 훨씬 더 좋지 않은 무관심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예능에서 커플링을 만들 때 조금은 조심해야만 합니다.
        


    물론 선남선녀 커플로 하면 가장 무난하기는 합니다.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이연수와 출연했던 정유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단 대중이 보기에 어울려 보이는 사람들일 경우 러브라인을 그리기가 쉽습니다. 커플링을 만들면 시청자가 알아서 상상을 해주고, 알아서 이야기를 만들어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라도 기본적으로 커플링을 만드는데는 스토리가 필요하며 그 스토리를 이어갈 뚝심 또한 필요합니다.

          

    커플링을 만드는 것 그 자체가 예능 프로그램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에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커플링을 만드는 것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런닝맨의 월요커플이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혼자산다의 기안84와 박나래 커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커플링이 잘 만들어지기만 하면 분량 하나를 뽑는 것은 일이 아니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 것입니다. 그런데 유독 불타는 청춘은 커플링을 만드는 것 그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방송을 보면 그대로 알 정도입니다.
           

     

     


    이번에 처음 출연한 지예와 김도균을 커플링으로 만들어주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커플링은 대체적으로 무리수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쉬운 모습일 뿐입니다. 지예가 방송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늘 방송분 일정 부분을 그에 대해서 알아보게 하는 것으로 방송을 꾸렸고 그 사이 사이에 김도균이 지예를 에스코트하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로 하여금 혹은 출연자로 하여금 둘의 커플링을 밀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커플링을 신입 즉 처음으로 출연하는 아직은 낯선 출연자에게 대입시키면 그 출연자가 잘 안착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이 그 커플링에 몰입하기가 상당히 힘든 면이 있습니다. 전소민이 런닝맨에서 이광수와 커플링이 계속 이어지기는 해도 지금 반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완전하게 커플링을 공인하지 않는 이유는 커플링은 꾸준한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타는 청춘에서는 그러한 꾸준한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커플링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러브라인이 무조건 터부시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단 커플링을 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식으로 커플링을 만들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단단히 짜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송인으로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기안84와 개그맨 박나래의 커플링이 환호를 받고 있는 이유는 그들 사이의 이야기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단단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불타는 청춘에 지예가 처음 나왔고 그 처음 나온 지예를 위해서 김도균과의 커플링을 소모성 이벤트로 만들어버린다면 결국 불타는 청춘 내에서 커플링을 만드는 것에 시청자들이 감정 이입하기가 힘이 들어버리는 것입니다. 불타는 청춘에 회원들의 교체가 상당히 빈번한 것도 출연자들의 캐릭터 소모가 상당히 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커플링은 단순히 새로운 사람에게 행해지는 이벤트 형식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조금은 더 진지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불타는 청춘처럼 연애라는 이벤트가 꼭 필요한 예능 같은 경우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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