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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안철수 승부수 흔적을 남기다
    Commercial Media 2017.12.29 07:09

    처음 안철수 대표가 정치를 입문하게 되었을 때에 아니 정확하게 말한다면 입문하게 된 계기라 할 수 있는 서울 시장 선거 이전에 그는 원래 정치에 대해서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치 참여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서 그에게 지지율이 모아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그도 정치를 하기 위해서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도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뽑힌 바로 그 선거에서 그는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결국 대통령 선거에 실제로 마지막까지 경주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에 문재인 현 대통령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맙니다. 그 때는 그것이 최선일 수 있었지만 그 자신의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았습니다. 그랬기에 그 이후에 그는 한 번도 중도에 포기하거나 누군가와 연합하여 선거를 치르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안철수 대표의 정치 인생의 정체성은 상당 부분 이 때 결정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썰전에 출연한 안철수 대표는 이틀 동안 있었던 - 물론 방송 때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치는 껀에 대한 당원 투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자신이 가려고 하는 길을 갈 때에는 무소의 뿔처럼 주변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그의 모습이 조금은 독선적으로 보일 수 있고 조금은 우려를 느끼면서 볼 수밖에 없지만 안철수 대표는 최근까지 가장 중요한 때에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썰전의 패널인 박형준 교수 그리고 유시민 작가는 안철수 대표의 도전에 대해서 호의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지만 그러나 아시다시피 박형준 교수나 유시민 작가는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명백히 제 3자이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의 용단에 그렇게 영향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 아니며 진영 쪽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질문 또한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지금 당장은 국민의당의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썰전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은 안철수 대표가 정말 나중에 대통령이 될 지 그리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연합이 - 거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다음 총선에서 의원들이 생환해올지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당장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지 않으면 바로 지리멸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는 이번 당원 투표에서 성공을 한다 하더라도 계속 문제는 산적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썰전 방송에서 안철수 대표는 방송인 김구라, 유시민 작가, 그리고 박형준 교수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박지원 의원처럼 능수능란하게 이야기를 끌어가지는 않았지만 자신 안에 있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국민들의 퍼센트가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특히나 지금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세력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들 그리고 바른정당과 연합하는 것을 싫어하는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세력들에게도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은 안철수 대표는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지금도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자신이 정치를 그렇게 즐기지 않으면서도 프로답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것은 정치를 하면서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가 내놓는 흔적, 그가 걸어간 이후의 그의 흔적들을 지금 당장은 사람들이 의뭉스럽게 생각하며 비난하거나 질책을 할 수도 있지만 그는 어쨌든 자신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안철수 대표 본인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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