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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유병재, 새로운 조커가 필요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7. 12.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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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에 파퀴아오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무한도전이 과거와는 다르게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무한도전은 원래 기획력이 좋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고정 출연자들끼리의 합 즉 캐릭터 싸움이 더 재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무한도전에 조세호가 참여하는 것 이상으로 무한도전에 유병재가 함께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가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가 된 것은 아니지만 그에 대한 기대가 있을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하락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더 이상 대중은 무한도전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예능이라고 손꼽기를 주저합니다. 무한도전은 십여 년 전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었지만 더 이상 그러한 과거의 영광은 지금을 증명해주지를 않고 있습니다. 시청자는 무한도전의 현재를 낙관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노홍철과 정형돈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무한도전은 회복 불능의 상태까지 온 것이 지금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이 어제 MBC 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 박명수만을 얻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나혼자산다가 선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무한도전은 더 이상 매년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탔던 그 아우라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대중은 지속적으로 무한도전의 회복을 기다려 왔지만 무한도전은 그러한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였고 무한도전의 지금을 만들어준 무한도전만의 다양한 재기 발랄함은 아는형님, 런닝맨, 1박2일 그리고 강식당과 같은 예능에서 더욱 발전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무한도전은 더 이상 그러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는 재기 발랄함을 보여주기보다는 과거에 했던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획력도 그렇고 캐릭터 분석력도 그렇습니다. 결국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노홍철과 정형돈이 온다 하더라도 다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그들은 오지도 않을 것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시청자의 말에 무조건 귀를 기울이는 것도 문제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그가 살아 있을 때에 아직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이야기하지 않았을 때 그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곤 하였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어떤 제품이 나왔을 때에 그 제품이 자신이 사고 싶은지 결정만 할 수 있다라고 말을 합니다. 법적인 문제가 있지 않는다고 한다면 제작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자유도를 가지고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들을 뽑고, 자신들이 원하는 기획을 하면 그만입니다. 무한도전은 새로운 조커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멤버들 이상으로 무한도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지난 1년 동안 시간만 허비하였습니다. 제작진은 새로운 사람을 뽑는 것에 시청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실질적으로 준비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1년 이상 걸린 무한도전 멤버 선출 문제가 시청자들의 평가에 휘둘렸다는 것이 문제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시청자들이 선택하도록 하지 말고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사람들을 무한도전이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런닝맨에 전소민이 역대급 인재라고 말을 하지만 그가 선발되기 이전까지 런닝맨을 그녀가 살릴 것이라고 생가한 사람들은 정말로 별로 없었습니다. 결국 결과가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조세호를 시청자들에게 굳이 물어보지 않고 알아서 뽑은 선택은 잘 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조세호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무한도전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조커가 필요한데 조세호가 새로운 운동력을 발휘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 파퀴아오 특집에 유병재가 함께하고 그 다음 주인 다음 해의 기업 면적 기획에 유병재가 또한 함께한다고 합니다. 그가 잘할 수 있는지 멤버들과 어울릴 수 있는지 제작진이 간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무한도전은 구세대를 퇴장시켜야만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퇴장시킬 사람보다도 먼저 새롭게 무한도전에 입성할 사람을 선택해서 더 많이 뽑아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세형이 뽑혔고 그리고 이번 해에 조세호가 뽑혔습니다. 그리고 유병재마저 뽑히게 된다면 무한도전의 색깔이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나이로 끊었을 때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와 정형돈, 노홍철, 하하로 끊었다면 이제는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와 양세형, 조세호, 유병재로 끊을 수 있으며 또다른 멤버를 개그맨 쪽으로 하나 더 집어넣게 된다면 의외로 무한도전에 새로운 조합이 완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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