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새롬 이찬오 발언 우려스럽다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 오로지 사랑만 보고 결혼했습니다. 김새롬과 이찬오의 결혼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들의 사랑이 아름다워보이기도 했지만 그러나 상당히 위험해보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서로가 너무 빨리 너무 급속도록 친해졌고 그들이 서로에게 갖고 있는 호감이 결혼으로 일사천리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우려를 갖게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지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들의 사생활에 감놔라 배추놔라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개인사와 관련된 그들의 결정은 오롯이 그들의 책임이며 그들의 권리이며 그들의 마음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사랑하기에 결혼했다고 한다면 축하해주지 않는다면, 응원해줄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침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정말로 살아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지킬 책무와 함께 권한을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지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친분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결혼 이후에 그들의 이혼도 일사천리로 이어졌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었고 서로가 알지 못한 체 결혼한 것이 서로에게 독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더 잘못했고 누가 더 잘 했는지를 인터넷에서 이야기로 회자가 되고 있지만 그러나 결론적으로 둘의 결정은 둘 사이에 상처만 남게 하였으며 둘 사이에 문제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이찬오는 마약 혐의로 감찰 기관에 넘겨지게 되었습니다. 유명 셰프 이찬오의 몰락이 같이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김새롬은 이혼부터 시작하여 그 어떤 개인적인 의견을 방송을 통해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소속사를 통해서 전달한 것은 있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김새롬이 이찬오의 마약 혐의가 밝혀진 다음에 비디오스타를 통해서 이찬오 셰프와 이혼한 이유를 밝힌다고 합니다. 물론 김새롬 입장에서는 이찬오와 엮였던 자신의 삶에 대해서 대중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방송 복귀를 시작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는 자신의 개인사를 통해서 대중과의 소통 그리고 인지도 확보, 화제성 확보를 노리는 방식은 많은 방송인이 쓰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김새롬이 다시 방송에 복귀할 때에 이찬오와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를 하든지 아니면 최소한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중은 김새롬이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과 직접 입으로 듣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비디오스타 입장에서는 김새롬의 심경을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밝히는 것이 호재일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이미 알고 있는 그것을 김새롬의 입으로 직접 들었을 때에 김새롬에게 질타가 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이찬오의 잘못만이 밝혀진 상태였기에 김새롬이 보호받을 수 있지만 만약 김새롬이 방송을 통해서 심경을 밝혔을 때 이찬오 쪽에서 대응을 하게 된다면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김새롬이 이찬오를 두둔하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찬오는 범죄를 저질러서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그를 두둔하는 것은 그의 범죄를 두둔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장 좋은 김새롬의 복귀 방식은 이찬오와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닌 잠깐만 언급하고 자신의 지금의 삶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식으로든 김새롬이 이찬오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김새롬에게 해가 되는 결정입니다. 오히려 흑역사 취급하고 비디오스타 패널들에게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비디오스타가 예고편에 이미 김새롬에 이혼에 대해서 언급한다고 하였으니 어떤 식으로든 김새롬은 이혼에 대해서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가장 안 좋은 방식으로 이 발언이 진행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