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을 보는 사람들 속에서 인터넷에서 널리 퍼진 격언이라면 격언일 수 있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잼노죄, 노잼유죄입니다. 이 말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패러디한 말인데 재미가 있으면 죄가 없고 재미가 없으면 죄가 있다라는 말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말이 나오게 된 이유는 당연히 알 수 없으나 이 말은 의외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 배정남이 무한도전에 반고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배정남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 있는 것이 사실인데, 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역시나 배정남이 지난 몇 주간 출연하면서 제대로 웃음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충분히 키워볼 가치가 있는 예능인이라고 생가할 수 있으나 무한도전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재미도 없는데 왜 그 사람을 키우느냐라는 말부터 시작합니다. 결국 음모론까지 나오게 되는데 그 음모론 중 하나는 배정남이 YG 출신이니 키우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모든 논란을 해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말로 웃긴 사람, 정말로 웃길 수 있는 사람을 투입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을 찾기도 힘들고 무한도전에 맞는 사람을 또한 찾기도 힘이 듭니다. 양세형이 광희보다도 더 유연하게 무한도전에 고정 멤버로서 확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양세형이 무한도전에 맞기도 하였고 광희보다도 더 웃겼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능에서 시청자들을 그리고 팬들을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재미 유무일 뿐입니다.
    

 

 


그러한 양세형이 최근 크라임씬 시즌3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크라임씬 시즌3에 고정으로 출연 중인 양세형은 의외로 시청자들을 재미로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크라임씬은 현재 시즌3까지 나오고 있는데 시즌2를 역대급 출연진 출연이라는 말하고 있습니다. 시즌2에 출연했던 고정 출연진은 박지윤, 홍진호, 장동민, 장진, 하니 그리고 게스트로서 시우민, 김지훈, 표창원 등등이 출연했었습니다.
   
이들은 명확했습니다. 크라임씬은 연기력, 예능감, 그리고 추리력 세 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다섯 명의 고정 출연진이나 게스트들 대부분이 연기력과 예능감 그리고 추리력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이 있었고 각자가 특화된 재질이 있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 팬 입장에서 몰입하기 쉬운 그러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즌3를 시작하면서 장동민과 하니 그리고 홍진호를 하차시키고 김지훈과 정은지 그리고 양세형을 투입시켰습니다.
  

 

 


김지훈을 제외한 새로운 멤버들은 크라임씬3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정은지는 연기에만 스스로를 몰빵시켰고 양세형은 추리만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정은지는 추리력도 예능감도 없어 보였으며 양세형은 예능을 하라고 출연시킨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크라임씬3에 맞는 예능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무한도전에서는 그렇게 잘 맞아떨어졌던 양세형은 크라임씬에서는 제대로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출연진이었던 것입니다.
   
크라임씬2의 영광을 기억하고 있던 시청자들과 팬들은 당연히 제작진에 비판을 하기 시작하였고 양세형과 정은지는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특히 양세형은 예능인으로서 참여했는데 역설적이게도 웃기지 못한다고 비난을 들었던 것입니다. 결국 양세형도 납득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예능은 유잼노죄, 노잼유죄입니다. 크라임씬3에서 양세형은 웃기지 못했고 한 사람 분량의 예능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 홍진호가 다시 투입되기 시작했고 이번 주에 장동민의 재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장동민의 재출연은 크라임씬3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손을 드는 행위였다고 봅니다. 크라임씬2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홍진호, 장동민을 양세형과 김지훈으로 교체한 것인데 - 여자 아이돌 자리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 그 교체가 실패했다라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늘마저도 장동민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 추리력 쪽이 아닌 예능감 쪽에서 - 양세형의 자리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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