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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좋다 송민형 배우, 영애 아빠
    카테고리 없음 2017. 6. 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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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도 그러하며 지금도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이경규와 나영석 피디는 관찰 예능이 득세하기 이전에 아니 어느 정도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을 바로 그 때에 예능의 끝은 다큐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중은 짜여진 각본을 가진 예능을 선호하기보다는 짜여지지 않는 날 것 그대로의 재미를 가지고 있으며 출연진 한 사람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다큐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고 더 좋아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나영석 피디는 꽃보다할배, 꽃보다누나, 꽃보다청춘, 삼시세끼 어촌, 삼시세끼 농촌 그리고 윤식당, 강식당 - 강식당은 아닌가 -  신혼부부까지 다양한 관찰 예능 아니 다큐 예능을 찍었으며 찍은 것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그의 성공 비결은 관찰 예능에 몰입하기를 원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관찰 예능에 대한, 다큐 그대로를 보고 싶어하는, 날 것 그대로를 느끼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이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큐라고 한다면 일반인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 안에서 스토리를 제작진이 만들어내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 이상 일반인의 전유물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쇼핑호스트부터, 셰프까지 그리고 방송인이나 배우들도 다큐에 출연하여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고 자신의 삶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능에 출연해야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에 반해 지금은 다큐에 출연해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인이 출연하는 다큐 예능 아니 다큐 증에 가장 첨단을 걷고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코 사람이좋다입니다.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는 다양한 직군에 있는 유명인들이 있습니다. 논란을 일으켰던 방송인도 있고 새롭게 자신을 다잡고 시작하는 가수, 배우들도 있습니다.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자신에게 있는 여러 논란을 자신의 목소리로 - 물론 제작진의 편집으로 치장을 하겠지만 -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싶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는 방송인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단지 보여주기 위해서 출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수 김윤아와 김형규 부부는 이미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들의 삶, 자신들의 결혼, 결혼 생활에 대해서 가감없이 이야기하였지만 예능에서 이야기할 때에는 재미를 주기 위해서 희화화 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기에 이번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여 있는 그대로의 그들의 라이프를 대중에게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김윤아 김형규 부부와 함께 이번 사람이 좋다 출연하는 배우 송민형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만 들으면 잘 모를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1세대 아역 배우 출신이라고 하지만 사실 아역 배우 같은 경우 특출난 사람 몇을 제외하고는 - 특히 1세대 같은 경우 - 대중에게 다시금 자신을 각인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영애 아버지로서 알려져 있다고 이야기해야 그를 알아차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한 그가 방송을 통해서, 사람이 좋다를 통해서 대중에게 자신을 보여주려고 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자신을 보여주고, 대중에게 이러한 배우도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김윤아, 김형규 부부처럼 이미 충분히 알려져서 더 이상 알릴 필요는 없지만 가감없이 자신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송민형은 자신이 배우라는 사실과 알려지지 않은 배우로서, 자신의 삶을 보여주어 시청자로 하여금 배우 송민형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자신을 알리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특히나 유명인을 지향하는 배우, 가수, 예능인들은 인지도와 인기가 곧 재화로 환산이 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자신을 알리는 것이, 그리고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비난할 필요도, 그들을 동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 가운데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는 것도 자신의 삶에 충실해지는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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