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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사부일체 윤여정 권력을 정의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2. 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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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에 첫 여성 사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집사부일체에 여성 사부가 나온 것에 대해서 특별하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역시나 집사부일체의 제자들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가 남성이기 때문에 그들과 소통하는 것에 성별의 다름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윤여정이 바로 사부가 되었다는 말을 제자들이 들었을 때 그들은 오히려 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이상윤과 이승기는 윤여정과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기와 윤여정은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하면서 이승기의 연기에 문제가 있다고 윤여정이 지적하였을 때 이승기는 그러한 윤여정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이승기는 윤여정에게 연기를 배우기 위해서 윤여정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고 따라다니기도 하면서 윤여정의 생각을 들으려고 하였습니다. 연기자 선배로서 그녀는 조금은 거칠기는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서 상대와 소통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한 그녀의 거칠은 모습은 불편함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흠이 될 수 있다라고 봅니다. 최근 흙수저라는 말이 돌아다니고, 갑질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우리나라 사람들은 적어도 방송에서만큼은 이러한 불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를 많이 바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기만 한다면 아니 그러한 낌새가 느껴지기라도 한다면 일단은 질타의 목소리가 튀어나오게 되고 비난의 목소리 또한 강력하게 쏟아져 들어오게 됩니다. 잘못했다. 잘했다라는 가치 평가를 하기 이전에 이미 질타의 목소리부터 던져진다라는 것입니다.
          

     

     


    최근 있었던 팀추월 경기에서 노선영 선수를 왕따시킨 것으로 보이는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에게 대중의 질타가 가득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온 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누군가를 소외시키는 모습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며 그러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 그 어떤 죄책감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동 자체도 문제이지만 그들의 행동이 방송을 통해서 보였다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 그리고 시청자는 특히 예능에서 어떠한 불편함도 배격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고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느껴지게 만드는 방송인들을 퇴출시키기 위해서 애를 쓰게 됩니다. 물론 법적으로 처벌받을만한 행동이나 너무 심하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정화가 필요하지만 그러나 조금이라도 흠이 느껴진다고 느껴졌을 때 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튀어나오게 되면 다양성은 사라지게 되고 천편일률적인 무조건 좋은 것이 좋은 게 되어버리는 방송만 남게 됩니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윤여정은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를 하고 나이 어린 사람을 배려하고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그러한 어른은 아닙니다. 그러한 그가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에게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 다른 사람 집에서 자는 것이 얼마나 원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그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비판을 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장훈 같은 경우도 약간의 결벽증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대중의 눈 밖에 나게 되면 비난의 목소리부터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윤여정은 47년생의 나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성품을 있는 그대로 노출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서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 자신보다도 어린 사람이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러한 지적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을 합니다. 지적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권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승기의 연기를 윤여정이 지적할 수 있지만 윤여정의 연기를 이승기 또한 지적할 수 있다라고 윤여정은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이전의 집사부일체의 사부들이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시청자들이 느끼기에는 부드럽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반해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하는 방식이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불편하다 생각된다 하더라도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품, 그리고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합니다. 윤식당에서 보였던 날 것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집사부일체에서도 그대로 느껴졌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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