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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국 여자친구 편지 추억에 잠기다
    카테고리 없음 2018. 2. 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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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우리새끼는 나혼자산다를 진화시킨 예능입니다. 나혼자산다가 싱글남, 싱글녀의 싱글라이프를 보여준다고 한다면 미운우리새끼는 싱글남들의 어머님들을 섭외해서 어머님들의 리액션을 중앙 무대에 올려놓고서 그들과 신동엽, 서장훈이 어머님들의 아들들의 뻘짓을 보여주며 어머님들이 탄식을 할 때마다 옆에서 서포트해주는 것 그것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미운우리새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미운우리새끼는 현장 촬영과 스튜디오 촬영 모두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김종국은 런닝맨에 출연을 하면서 이곳 저곳 다른 예능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MC로 출연하기도 하고 노홍철과 함께 어서옵show에 나오기도 하며 하하와 함께 예능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런닝맨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시청률로나 화제성 측면에서 어필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그가 미운우리새끼에 고정 멤버로서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입장에서 이번에 온 기회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한 번도 독립에 대해서 즉 부모님 집에서 떠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던 그가 독립을 결심하고 이사를 하는 장면부터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운우리새끼가 처음 시작할 때에 각자 캐릭터가 확실하게 있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기에는 식상한 느낌이 들기에 미션 수행을 하는 것으로 모든 고정 멤버들이 방향을 틀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김종국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신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에 참여하기에 그 자신의 캐릭터가 새롭게 신선하기만 한다면, 그리고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굴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그의 캐릭터는 견고히 설 수 있으며 미운우리새끼 내에서 그의 위치 또한 탄탄해질 수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운동 매니아, 근육맨, 스파르타를 외치는 게임보이로서 미운우리새끼에 자신을 소개한 것이 아니라 추억을 버리지 못하는 짠국이 캐릭터로서 대중에게 자신을 소개한 것입니다.
        
    그의 친우인 장혁이 나와서 김종국을 소개하기도 하고 김종국의 어머니와 함께 김종국을 변호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것을 넘어서서 김종국은 이전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 그리고 이상민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그의 새로운 모습, 그의 새로운 스타일은 당연히 시선이 집중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의 이사를 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방 안 곳곳에 쌓여 있는 그의 추억, 그의 역사는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하다 싶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의 모든 역사가 쌓여진 그의 방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이라 할 수 있는 그의 다락방으로 들어갈 때에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빨리 닫으라고 들어가지 말라고 하였지만 방송에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야 하는 그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치부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다락방으로 들어가서 직접 자신의 버리지 못하고 추억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 자신의 캐릭터를 인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군대에서 쓰던 팬티부터 시작하여 터보 시절에 팬들에게 받았던 선물들과 터보 시절에 입었던 바지까지 그곳에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언젠가 말할 수는 없지만 김종국의 여자친구가 김종국에게 보낸 편지들이 있었습니다. 김종국이 김종국의 여자친구에게 보낸 문자를 그대로 편지로 적어서 보내는 정성을 김종국뿐만 아니라 장혁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어머니들도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운동가려고라는 문자마저도 날자와 시간까지 적어도 다시 김종국에게 편지로 보낼 정도라고 한다면 얼마나 김종국을 사랑했는지를 시청자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김종국의 여자친구의 편지를 통해 느껴지는 그녀의 사랑은 김종국 본인에게도 그 여운을 생각하게 할 정도로 깊었습니다. 이미 서로가 가는 길이 달라서 헤어졌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국은 미운우리새끼의 첫 방송의 마지막을 그의 여자친구의 편지의 여운을 느끼는 것으로 끝내며 자신이 과거 그녀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 그리고 자신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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