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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RG 이성진 비디오스타 얼어붙은 자신감
    카테고리 없음 2018. 3. 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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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년 정도가 흘렀던 2000년대 초기에 NRG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을 때에 이성진은 예능에서 주접 캐릭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성진뿐만 아니라 천명훈까지 NRG 아이돌들이 예능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었을 때는 그들을 출연시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믿고 보는 예능이 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 때 트렌드에 맞는 바로 그 예능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성진은 스스로의 잘못으로 몰락하고 말았고 방송정지를 받게 되고 법적인 처벌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이상하게도 잘못한 것이 없는 천명훈마저도 방송에서 사라지게 되었는데 그러한 그를 두고 강제 자숙이라는 말을 하게 될 정도로 상당히 미묘하게 NRG 멤버들이 방송에서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라진 예능판에서는 그 이후에도 수없이 많은 예능인들이 명멸하게도 하여 더 이상 이성진이라는 캐릭터가 천명훈이라는 캐릭터가 대중 앞에 인정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비디오스타에 오랜만에 나온 이성진은 긴장으로 인해 떠는 것이 방송을 통해 보는 시청자들에게 느껴질 정도로 눈에 띄게 굳어 있었습니다. 8년만의 방송 출연이라는 말은 8년 동안 예능 트렌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그 물 안에서 뛰놀지 못했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기에 과거 예능 천재라 하더라도 그 감각이 무뎌질 수밖에 없었고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노력이 대중 앞에서 인정을 받기는 쉽지 않다는 말과도 이어지게 됩니다.
        

     

     


    이성진보다도 훨씬 일찍 복귀를 한 천명훈마저도 예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이전과 같이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성진은 사실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며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일정 정도 예능에서 활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놓아버린 노유민이나 문성훈 같은 경우가 오히려 말을 좀더 쉽게 그리고 편하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날 것 그대로의 방송, 자신의 속내를 가감없이 그러나 방송 윤리와 대중의 정서에 맞게 말해야 하는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잘못을 속죄하고 나왔을 때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기다려주지만 이제는 예능감이 없다고 한다면 예능에서 더 이상 불러주지 않습니다. 대중성과 화제성이 같이 있지 않으면 시청자는 쉽게 잊어버리는데 이제는 케이블과 종편과 같이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 그에 더해서 활동하고 있는 예능인들도 많으며 다양한 예능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상당히 힘이 듭니다.
         

     

     


    물론 어쩔 수 없습니다. 이성진이 얼어붙어 있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지금 다시 1인자의 폼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강호동마저도 대략 2년의 자숙 기간을 거쳐서 다시 시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그 기간이 2-3년 정도 되었었고 그 이후에 그는 다시 시청자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을 내보일 수 있었습니다. 즉 시간을 좀더 멀리 보기만 한다면 이성진의 얼어붙은 예능감 그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기 시작입니다. NRG의 이름으로 완전체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사실 더 이상 그들을 아이돌로서 소비하는 사람들이 과거처럼 많이 있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비빌 언덕이 있다라는 것이 분명히 중요합니다. 이성진과 천명훈 그리고 노유진 모두가 예능인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방송인이기 때문에 비디오스타가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정진한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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