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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생민 성추행 사과 위기를 맞이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4. 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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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언제가 되었든 상관없이 일단 성추행과 관련이 되어 있다고 한다면 유명인인 경우 그 사람의 커리어는 박살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오달수가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게 된 것도 이십여 년 전에 있었던 성추행 때문이었으며 안희정이 법적인 처벌 이전에 충남 도지사 직에서 커리어가 종말을 맞이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리고 조재현은 더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고 그의 딸인 조헤정도 방송 커리어를 계속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시다시피 김생민은 작년에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에게 디스를 당하면서 오히려 더 크게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원래 개그맨이었던 그가 리포터로서만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김생민의 입장에서는 예능인으로서 대중 앞에 서는 것이 작년에 처음이었기 때문에 김생민의 영수증, 짠내투어, 전지적 참견 시점과 같은 예능에 들어가서 활약을 하는 것 자체가 감회가 새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에게,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든간에 대중은 절대로 기억을 잊지 않습니다. 대중의 마인드는 명확합니다. 성추행 그것도 위계에 의한 성추행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김생민이 아무리 시간이 흘렀다 하더라도 10년 전에 성추행을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비난과 질타를 들을 수밖에 없으며 자칫 그의 모든 방송 커리어가 여기서 종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지금의 그는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 말들이 제대로 대중에게 먹히기 힘든 상황입니다.
          

     


    과거에도 성추행 껀으로 자숙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때와 많이 다릅니다. 미투운동의 확산은 더 이상 위계에 의한 성추행, 성희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고 지금 과거에 일어난 수많은 성추행들을 해결함으로서 더 이상 성추행, 성희롱이 일어나서는안 된다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 있기에 십년 전이라 하더라도 사과를 했다고 하더라도, 반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그에게 유리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김생민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도 있고 아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십 년 만에 꽃을 피운 것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해결해야 할 부분은 또한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에게 가장 좋은 선택의 길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고 자숙을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봅니다. 이후에 길이 뾰족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 번 무너진 커리어는 예능감이 없는 그에게는 다시 세울 수 없는 장벽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이 만들어놓은 과거의 덫이기에 누구를 비난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지금의 그의 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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