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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온다 레드벨벳 김정은의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18. 4. 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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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공연 봄이 온다가 성황리에 마쳤고 어제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보여주었습니다. 13년 만에 성사된 평양 공연 봄이 온다는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연주로 시작되어 정인, 알리, 백지영, 강산에, YB, 레드벨벳, 최진희, 이선희, 조용필, 서현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대한 국민의 관심 또한 높았는데 어제 공중파 3사 시청률을 합친다면 36퍼센트 이상이었는데 이 정도의 시청률은 3사 공동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때 한국에 찾아온 북한의 공연단의 공연 이후로 한국이 정말 오랜만에 북한 평양에 가서 공연 봄이 온다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최근까지 이어온 남북한 그리고 미북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서 전쟁의 공포 속에 있었던 우리나라 국민으로서는 단순히 한민족으로서 북한이 아닌 평화의 동반자로서 북한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기에 이번의 공연은 그 신호탄 같아서 기꺼웠습니다.
        


        

    여러 언론매체에서 북한의 최근 달라진 태도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봄이 온다 공연에 북한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김정은이 찾아와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이전까지 북한은 닫혀진 공간에 있는 존재들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평창올림픽 이후로는 오히려 북한의 모습은 자신들이 보통의 국가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모습은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평양 공연 봄이 온다는 우리나라 정부 입장에서도, 우리나라 국민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년 있어왔던 연례 행사였다면 국민의 관심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민감하고도 중요한 시기인 것이 이미 북한은 핵을 만들어놓았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그러한 북한에게 선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계속 주기도 하였습니다.
        
    민감한 상황 가운데 북한으로 가는 공연단 중에서 레드벨벳의 한 명인 조이가 공연 출발 전 날 나올 수 없다라고 확정이 되는 바람에 일부 사람들의 질타가 이어진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북한이라는 체제 자체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혹시 이번 문제가 좋지 않게 불거지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연단장인 윤상이 인터뷰를 통해서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함으로 해서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북한에서 봄이 온다 공연을 실황중계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은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라고 그들은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조용필 이선희부터 정인, 윤도현 그리고 레드벨벳까지 초청해서 공연을 했다는 것 그리고 김정은이 직접 나와서 참관을 하고 인사를 나누었다라는 것 자체는 북한이 세계에 보여주기를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판문점에서 있을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얻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얻어야 할 것입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해야만 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목적에 매몰되어서 북한에게 이용만 당하는 모습 또한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평양 공연 봄이 온다를 평양에서 열릴 수 있게 해주었지만 아직 주민들에게 실황 중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충분히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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