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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우 공황 장애 위로가 필요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4.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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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우가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중의 지탄을 받을만한 행동을 해서도 아닙니다. 정찬우가 방송 활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의 몸이 아파서 그렇습니다. 공황장애 혹은 조울증으로 그는 몸이 많이 아픈 상태이고 더 이상 방송을 했다가는 그 자신이 위험해질 수 있기에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로 지금 그는 모든 방송 활동을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보충역으로 군대를 가거나 면제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렇게 특권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에서는 많은 질타와 비난을 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방송인들은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비유명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몸이 아프게 됩니다.
        


        

    정찬우의 공황장애가 밝혀지고 출연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하차한다고 하였을 때 생각나는 사람은 바로 정형돈이었습니다. 최고의 위치에 서 있었을 때에 무한도전과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었을 때 그는 홀연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왔을 때 그의 인기의 주 요인이라 할 수 있는 무한도전을 결국은 포기하고 맙니다. 정형돈이 무한도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몸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불안 장애, 공황 장애가 방송인들에게서 특히 예능인에게서 많은 이유는 그들의 정서 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감정이 어떠하든 자신의 마음이 어떠하든 사람들을 웃겨야 하고 사람들 앞에서 웃음을 줘야 한다는 것은 분명히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정상의 자리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것, 언제든지 사람들이 버리면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일 수 있습니다.
        
    정찬우는 컬트트리플 그리고 컬투를 통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라디오와 방송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입담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방송인으로서 유명인으로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지 한 번의 잘못으로 그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찬우에게는 불안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에 있을 수 있는 불안은 그 스스로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결국은 정말로 무너뜨렸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로 힘이 듭니다. 방송인들 특히 예능인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밝게 빛이 나는 스타들입니다. 그러한 스타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것 때문에 오히려 병이 들고 오히려 아픔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아이러니컬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사실이기도 합니다. 정찬우의 아픔을 정형돈의 아픔을 대중이 이해할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인지는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해를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인지를 하고 있으면 정찬우와 같이 아픈 방송인들에 대해서 대중이 조금은 배려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을 방송을 하는 방송쟁이로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인간으로서 아픔을 가질 수 있고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존재로서 그들을 배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찬우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직시하고 방송활동을 그만둔 것은 다행입니다. 꼭 완치 되어서 다시 방송을 통해서 그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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