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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형님 공민지 광폭행보 응원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7. 7. 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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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하나의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회 자체가 필요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보다는 그러한 기회 하나를 잡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지금의 연예계 현실입니다. 무한도전 죄와 길 특집에서 정형돈은 길이 오줌싸개로 특집 하나를 잡은 것을 보면서 부러워 했고 자신은 왜 더 큰 것을 배설하지 못해 길에게 이 좋은 기회를 빼았겼는지 아쉬워 했을 정도입니다.
          


    물론 방송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여겨지고 그것으로 인해서 스스로 방송 자체를 보이콧하는 가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비긴어게인에 출연한 이소라 같은 경우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였고 방송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지만 결국 그녀 스스로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 게임을 하는 등 은둔 생활에 치중하였습니다 - 아예 방송에 나오지 않아 비긴어게인 첫 출연 때 다른 출연자들 그러니까 유희열, 윤도현 그리고 노홍철이 이소라가 정말 출연하는지 서로에게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가수들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한 번이라도 방송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쌓고 대중과 친화적이 되며 자신의 노래가 잘 홍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기회를 얻는 가수들은 정말로 소수이기 때문에 그 기회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서 예능 방송에서 망가지는 것을 불사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예능 방송에 고정으로 매주 출연하게 되면 고정 수입이 생기는 것이라 방송에 특히 예능에 출연하기를 바라는 가수들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YG라는 회사 자체의 컨셉상 방송에 소속 아티스트들이 자주 출연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물론 대성이나 송민호와 같이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없지 않아 있지만 대부분은 소속 가수들의 창작 의욕을 더욱 샘솟게 하기 위해서 방송에 출연시키기보다는 공연에 더욱 힘을 쏟습니다. 그렇다보니 과거에는 많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방송에 활동하는 경우가 드물었고 예능에서 YG 소속 연예인들이 나오는 것을 별로 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2NE1과 같은 경우 그룹 멤버 중에서 대중의 지탄을 받는 멤버가 하나 있었다보니 공연 외에는 방송에 멤버들 전원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었고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면 꼭 공연이 있지 않다 하더라도 - 심지어 사건 사고에 멤버가 연루가 되어버리면 - 활동 자체가 없는 시기가 많은 경우도 비일비재해버립니다. 특히 공민지 같은 경우 다른 멤버들과 달리 자신만의 일이 없어보였기에 공백기가 많은 것이 더욱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녀가 YG를 떠나 뮤직웍스로 간다고 하였을 때 많은 팬들이 그녀의 선택을 지지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뮤직웍스에서 작업을 마치고 나서 언니쓰에 한정적으로 고정 출연하고 다른 예능들에 게스트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되면서 그녀 스스로는 혹시나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곡을 자신이 예능에서 홍보를 할 수 있다는 것, 다른 외부 조건에 휘둘리지 않고 있다라는 것 자체가 좋아보인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는형님에 출연한 공민지는 혼자만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아니라 언니쓰의 같은 멤버였던 한채영과 함께 출연하였습니다. 예능에 출연한다는 것, 예능에 고정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아군을 만들 수 있다는 훌륭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몇 년 동안 예능을 통해서 우군을 만들지 못했던 공민지 입장에서는 한채영과 다른 멤버들과 가수로서 콜라보를 할 수 있고 그들과 함께 예능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전에는 가질 수 없었던 기회였습니다.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이소라처럼 방송에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고 곡작업만 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방송에 출연하여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자신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싶다면 공민지처럼 다양한 예능에 얼굴을 들이밀고 자신을 보여주고 자신의 끼를 알리면 됩니다. YG에서 무조건 막은 것은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광폭행보를 보여주는 공민지가 좋아보이는 것은 그녀의 열정이 방송을 통해서 더욱 자주 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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